식약처 실험 “코팅 벗겨지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프라이팬 바닥 코팅이 벗겨져 본체가 보인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으나, 내부 금속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프라이팬 코팅제는, 금속재질인 본체의 부식을 방지하고 음식물이 팬에 눌어붙지 않도록 사용하며 불소수지가 대표적이다.

 

이번 발표는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방법은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조사결과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팅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코팅 손상정도와 상관없이 중금속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따라서 프라이팬 구입 후 새 제품은 깨끗이 세척하여 사용한다면 중금속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날 경우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참고로 가정집에서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 1년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는 조건하에서 코팅 손상정도를 실험한 결과, 코팅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팅 프라이팬 사용 시 주의사항]

▶ 새 제품을 구입해 처음으로 사용할 때에는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식초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한다. 세척한 프라이팬은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조리과정 중 금속성분의 용출도 줄일 수 있다. * 기름 코팅법 : 세척한 팬을 달궈 준 후 식용유를 이용해 엷게 바르면서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 조리 시에=목재나 합성수지제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여 코팅 손상을 최소화한다.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프라이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코팅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세척·보관=조리 후에는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고, 프라이팬은 깨끗이 세척하여 보관한다.

▶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음식물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려울 땐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이슈·뉴스·홍보·교육 > 홍보자료 > 기구 및 용기·포장 > ‘코팅 프라이팬에 대해 알아봅시다! Q&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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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매시장에서 돼지 거래가 재개돼 물량 부족에 따라 일시적으로 오른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19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내렸던 가축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했다고 발표하고 “도매시장에서 정상적인 돼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일시이동중지에 따라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공급돼 가격 또한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오자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이후 17∼18일 이틀간 도매가격은 올랐지만, 소비자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9개 시도와 45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조사한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6일 100g당 2,013원에서 17일 2,029원, 18일 2,044원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농식품부는 "대형마트 등이 1∼2주 정도의 물량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서 도매가격 상승이 소비자가격에 바로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봐도 지난달 말 현재 국내 돼지 사육 두수는 1,227만 마리로 평년 대비 약 13% 많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소비자의 불안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서 사람에게는 무해하며, 유통 전 모든 돼지고기를 도축장에서 철저히 검사해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하므로 안심하고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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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부터 혼자 집에서 김장을 담그기 힘들다면, 올해 우리집 김장은「2019 서울김장문화제」에서 담그면 어떨까? 1인당 3만원만 내면 신선한 재료와 김치 명인의 비법으로 함께 담근 김장 김치 5kg을 우리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서울광장 진행하는 <2019 서울김장문화제>의 사전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특히 매년 조기 마감 되어 인기가 많았던 우리집김장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서울광장에서 300여 가정이 함께 모여 서울김치의 명품 레시피로 우리집김치를 가져가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시민, 기업, 단체 등 한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

 

‘서울김장문화제’는 2013년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래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이다.

 

올해는 11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진행되며 일반봉사자와 시민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할 일반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김장문화제의 메인행사인 김장나눔은 서울광장에서 3천여 명의 시민들이 50t이상의 배추를 버무리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다. 이날 머무려진 김치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서울 곳곳 소외된 2만여 가구에 전달된다.

 

김치를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김장나눔’ 참가자는 20인 이상 단체나 개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올 겨울 의미있는 단체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회사나 단체는 물론 개인과 가족, 외국인 등이 참가 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서도 자원봉사자 모집(착한소풍)과 재료비 모금(같이기부)을 함께 진행하며, 현장에서도 일부 자원봉사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봉사참가자들은 1360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봉사시간 적립이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www.seoulkimchifestival.kr)를 통해 9.20(금)부터 가능하다.

 

서울 최대 겨울축제도 즐기고 올겨울 우리집 김치도 만들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일반참가자 모집은 ▴우리집김장간(실내, 실외) ▴명인의김장간 ▴외국인김장간 ▴어린이김치교실 ▴자원활동가 ‘짠지들’ 로 진행된다.

 

① 우리집 김장간(실내, 실외) : 국내산 재료로 직접 준비한 김치 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해 명인과 함께 우리집김장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이다. 명인의 김장 비법으로 만드는 김장김치를 저렴한 참가비(재료비 5kg 3만원, 동반 1인 가능/실내)로 가져갈 수 있어 김장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가족단위의 참여를 추천한다.

 

특히, 11.3(일)에는 서울광장(실외)에서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서울김치레시피로 담그는 프로그램(재료비 10kg 6만원, 4인 가족 기준)이 마련되어 가족이 함께하는 김장을 서울광장에서 준비할 수 있다.

 

② 명인의 김장간(현장접수) : 대한민국 대표 김치명인들(이하연 명인, 김순자 명인, 유정임 명인, 오숙자 명인, 윤미월 명인)이 김치 담그기를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색이 살아있는 전국의 김치를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③ 외국인 김장간 :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성장하는 김치를 알리기 위해 김치에 대해 배우고, 김장을 담그고, 자신이 만든 김치를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주한외국인 또는 한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④ 어린이 김치교실 : 아빠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식탁에 나오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전통의 김장문화에대해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택배 부스 마련(택배비는 참가자 부담)

 

⑤ 자원활동가 짠지들 : ‘짠지들’은 축제에 대한 열정을 지닌 만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를 안내할 주한외국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행사지원①(김장나눔 운영) ▴행사지원 ②(김장간, 김치상상놀이터 운영) ▴안내(현장 안내 및 통역) ▴홍보(사진/동영상 촬영 및 SNS관리)다.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자원활동가 ‘짠지들’은 축제기획을 꿈꾸는 예비 기획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전국의 산, 바다, 섬 김치를 주제로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김치뮤지엄’, 유명쉐프들이 선보이는 ‘김치쿠킹쇼’, 전국 80여개 지자체에서 올라온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마켓’ 등을 통해 올해 김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모든 재료를 준비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행사 및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www.seoulkimchifestiva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김장문화제 사무국(02-337-989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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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ㆍ소비자단체들, 입장ㆍ경과 등 시민보고대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ㆍGMO반대전국행동ㆍ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 협의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업계 관계자 등과 9차례 논의했지만 업계는 완전표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데다 정부도 개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부득이 협의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민보고대회 내용 중 일부.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발표

 

1.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참여 동기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이하 ‘사회적협의회’)는 2018년 4월 ’GMO 완전표시제 시행촉구‘ 국민청원(21만 명 참여)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으로 구성·운영되었다.

 

시민·소비자단체는 소비자가 먹는 식품에 GMO가 들어있는지 아닌지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 확보’를 위해, 시민사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원료기반 GMO 완전표시’를 논의하고자 사회적협의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적협의회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식약처와 농립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해서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는 청와대 답변과 달리, ‘GMO 완전표시’를 주장하고 있는 시민·소비자단체(청원 주체 단체)와 ‘GMO 완전표시’를 반대하고 있는 식품산업계로만 이루어져 구성 전부터 논란이 있어왔다.

 

2. 협의체 중단 요청 배경

 

시민·소비자단체는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 확보를 위한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단계적 제도개선을 기대했다. 그러나 9차까지 논의를 진행한 결과 산업계는 사회적협의회가 'GMO 완전표시제 도입 청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논의는 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계속 내세웠다.

 

시민·소비자단체는 국민청원의 취지와 국민의 뜻에 따라 원료기반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되어야 하며, 완전표시제 도입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및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적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국내외 현 상황을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GMO 표시제도를 개선한다 치더라도 향후 완전 표시제를 담보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국민청원에 참여한 시민·소비자단체는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해 논의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산업계는 국민청원의 취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시민·소비자단체는 GMO완전표시제 도입 시 나타날 수 있는 산업계의 피해와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고, 국내외 상황을 고려한 대책과 개선안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완전표시제 도입을 전제로 단계적 표시제 도입이 아닌, 완전표시제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산업계의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

 

GMO 완전표시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산업계와 완전표시제 도입을 전제로 논의하자는 시민·소비자단체의 주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민청원에 따라 참여한 시민·소비자단체는 ’소비자의 알 권리, 선택권 보장’을 위한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회적협의회의 참여가 무의미해 사회적협의회의 중단을 요청하게 되었다.

 

3.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려는 정부 노력 부족

 

‘GMO 완전표시제’ 국민청원의 가장 중요한 요지는 국민의 기본권인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이다. GMO를 사용한 식품에 예외 없이 GMO 표시하도록 하는 완전표시제를 시행하고, 공공급식과 학교급식에 GMO 식품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최소한의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한 비의도적혼입치를 현행 3%에서 0.9%로 인하하고, 비의도적혼입치 내의 Non-GMO 표시 허용해야 한다.

 

국가는 국민의 원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위한 단계적 방안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애초 청와대 답변과 달리 정책을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사회적협의회 뒤에 숨어 이해당사자인 산업계와 시민·소비자단체가 합의하라는 방식은 무책임할 수밖에 없다. 이는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처사라고밖에 이해할 수가 없다.

 

이해당사자로만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용역 형태로 GMO 표시제도 개선을 논의하도록 한 것은, 국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이다.

 

4.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GMO 정책 촉구한다.

 

GMO가 수입되어 우리 밥상에 오른 지 30년이 지났고, 완전표시제에 대한 국민요구도 30년이 되었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이를 수용하는 데 있어 매우 소극적이고 형식적으로 접근했다. 오늘부터 국민청원에 따라 구성된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는 공식적으로 중단된다.

 

이제 정부가 답해야 할 때이다. 엉터리 GMO 표시제도로 인한 국민 불신과 갈등, 사회적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30년간 반복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GMO 완전표시제 도입과 GMO 학교급식 퇴출’을 위한 진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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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민들에게 서울농업을 알리고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1일 농업체험 프로그램인 ‘그린투어’를 오는 10월 15일(화)부터 10월 24일(목)까지 총 6회(240명)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투어는 서울시내 위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 2곳을 견학하며 농산물을 수확하고,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도농상생 프로그램으로, 10월 1일(화)부터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그린투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농장별 체험내용은 ▴배농장(배 수확 및 시식, 배 가공식품 체험) ▴벼농장(벼 베기 및 탈곡·도정, 떡메치기 체험), ▴분재농장(분재 가꾸기 방법, 분바꾸기 실습), ▴향림도시농업체험원(자운고 만들기),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메리골드로 천연염색 하기) 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10월 1일(화)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http://agro.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단, 1인당 1회 체험만 신청 가능, 인터넷 접수 대상자에 한해 전자추첨 선정)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린투어는 지방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농업인을 만나고 서울농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풍의 계절, 그린투어로 농업과 농가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에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린투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6959-9354)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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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련 매뉴얼ㆍ수업지도안 발간, 연수 나서

 

학교에서의 음식물쓰레기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문제 인식과 개선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의 2018 현장연구 보고서 ‘학교급식 사례연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A학교의 학생들은 사후 조사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한 학생이 73%로, 일반 환경교육을 실시한 B학교 학생의 47%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 음식물쓰레기줄이기 교육이 학생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이상의 긍정적인 대답을 한 학생의 비율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A학교는 90%, 일반 환경교육을 실시한 B학교는 45%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박상근)은「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매뉴얼 및 수업지도안」을 발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수를 9월 17일(화) 오후 학교보건진흥원 강당에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 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막대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유발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영양ㆍ식생활 수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매뉴얼과 수업지도안을 발간ㆍ보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초등학교(학교수 593곳) 17억 497만원 △중학교(310곳) 8억 9,090만원 △고등학교(298곳) 18억 6,016만원 등으로 총 1,201곳의 학교에서 44억 5,604만원이나 들었다.

 

본 교재는 학교급식 구매, 검수, 배식, 급식, 정리까지 급식 단계별 감량화 방안을 제시하는 매뉴얼을 비롯해 학생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태도와 인식 변화를 이끌 영양교육 학습지도안, 각 가정과의 연계성을 위한 학부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정통신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조리종사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교육자료까지 급식 전 과정에 대한 내용을 실어 학교에서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본 교재가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고 체계적인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각 가정까지 교육이 파급되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학교보건진흥원은 앞으로도 학교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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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49%, 나쁜 콜레스테롤 85%나 줄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카레 원료로 사용되는 ‘강황’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황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생산 중이다.

 

강황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2016)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간 저농도(50mg/kg/일)와 고농도(100mg/kg/일)의 강황 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중성지방은 대조집단을 100%로 봤을 때, 저농도 집단은 31%, 고농도에서는 49% 줄어들었다.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AMPK3))는 저농도(36%)보다 고농도(46%)에서 증가해 강황 추출물이 지방 합성과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됨을 확인했다.

 

총콜레스테롤도 저농도는 16%, 고농도는 42% 줄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4))은 저농도에서 64%, 고농도에서 85%까지 억제됐다.

 

혈액에 지방이 쌓이면 간 손상으로 이어진다. 강황 추출물 투여 동물은 간세포 손상으로 증가하는 요소(ALT5), AST6))들이 저농도에서는 각각 59%, 19%, 고농도에서는 각각 65%, 60% 줄어 지난 연구와 비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산 강황의 효과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기반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강황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시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천연 기능성 식품 원료 산업과 농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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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ㆍ떡류 등 쌀 가공식품+음료 주2~3회 제공

12월에 만족도ㆍ필요성 등 조사해 지속 여부 검토

 

정부의 ‘초등학교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이 지난 6일 전남의 대불초등학교, 삼호서초등학교, 용당초등학교에 이어 강원 주봉초등학교, 서석초등학교, 구송초등학교, 횡성초등학교와 인천 송천초등학교 등으로 확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은 오는 11월 15일까지 3개 지역(인천, 전남, 강원)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

 

이들 학교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쌀로 제조한 제품을 제공하며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의 간편식(1인당 120g 내외)이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된다.

 

초등학생 아침간편식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오리온농협㈜의 오! 그래놀라 바, 오! 그래놀라 씨리얼 △라이스파이의 1도차 떡세트 △㈜리빙 라이프의 멀티그레인 씨리얼 △우리식품의 떡메찰떡, 한입밥 오리지널 한입밥 김치, 쌀머핀, 밥알떡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간편식을 아침밥으로 섭취하는 문화의 확산을 통해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9월 들어 처음 시작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쌀 소비자인 초등학생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침밥을 잘 챙겨먹는 식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부모ㆍ학생ㆍ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간편식 제공 필요성ㆍ사업보완 방안 등을 12월에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추진 여부, 확대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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