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스웨덴식 라곰 라이프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8 스웨덴 푸드 위크(Sweden Food Week)’가 오는 5일(월)부터 일주일간 행사별로 여러 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 주관으로 스웨덴과 한국의 음식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식문화와 식품산업을 소개하고, ‘음식’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충분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자 삶의 철학이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신조어 ‘워라벨’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워라벨 삶이 반영되어 있는 스웨덴의 라곰 라이프를 스웨덴의 음식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2018 스웨덴 푸드 위크’ 행사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노르딕 푸드 앤 베버리지 프로모션(Nordic Food and Beverage Promotion)과 한국과 스웨덴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국-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 그리고 스웨덴 피카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유럽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들이 국내 식품업계에 북유럽의 식문화와 식품산업을 소개하는 ‘노르딕 푸드 앤 베버리지 프로모션은 5일부터 이틀동 안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에서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B2B 미팅 세션과 쿠킹 쇼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은 국내 주요 식품 및 유통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7일(수)에는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 한국-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을 진행한다.

‘물고기로 읽는 두 나라의 식문화’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한국과 스웨덴의 발효저장 음식과 관련하여 각국의 요리 전문가들이 각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특히 스웨덴은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게 복잡한 조리법 없이 있는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는 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식문화교류전에서는 양국의 차문화 교류를 위해 스웨덴의 피카(FIKA)와 한국의 다과상을 체험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스웨덴어로 ‘커피 브레이크’, ‘티 타임’을 뜻하는 피카는 라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타인들과 차 한잔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손님 대접을 위하여 차려내는 한국의 다과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을 다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스웨덴과 한국의 차문화가 갖고 있는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스웨덴의 피카 문화는 이번 ‘2018 스웨덴 푸드 위크’ 기간동안 전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되는 ‘2018 서울 카페쇼’에 스웨덴 국가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스웨덴 사람들이 피카 문화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료와 음식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 스웨덴 사람들이 피카와 함께 즐기는 진저 쿠키 브랜드 ‘니오커스(Nyåkers)’,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귀리를 기반으로 100년간 뮤즐리∙그래놀라 시리얼 생산으로 북유럽 시장점유율 1위을 차지하고 있는 ‘악사(AXA)’, 100%과일과 베리만으로 블렌딩한 순수 과일 스무디 ‘마이스무디(Mysmoothie), 북유럽 대표 건강식이자 100% 통곡물 브레드&스낵 ‘핀크리스프(Finncrisp)’, 스웨덴의 천혜자연에서 생산된 링곤베리, 블루베리, 클라우드베리로 만든 유기농 잼 ‘하피(Hafi)’ 등이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는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뜻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음식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스웨덴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의 무역투자 분야 협력 및 관계 증진을 위해 스웨덴 기업의 한국 내 투자 및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스웨덴 정부 산하기관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무역 관련 기관, 상공회의소 및 대사관,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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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내년 3월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서 급식용 수저를 일괄 관리해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 637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342개(53.7%) 학교 학생들이 수저를 지참해 등교하고 있다. 급식에 수저를 제공하는 학교수는 295개교(46.3%)다.

 

시교육청이 학교에서 수저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조리종사자의 업무가중(32.1%)과 수저 훼손 및 잦은 분실로 인한 지속적 관리의 어려움(2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이 많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학교에 식당을 확보할 공간이 부족해 교실에서 배식하는 학교가 많아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미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수저를 제공하고 있고 수저는 식판과 같이 학교급식에서 제공되어야 할 기본도구인 식기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수저와 수저통 등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급식용 수저를 일괄 관리해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29일 공문을 통해 학교에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저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앞으로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때 식당을 우선 확보하고, 교실배식을 실시중인 학교에 대해선 유휴교실을 활용해 식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저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하고, 수저 제공에 따른 조리종사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장석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치로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수저를 세척, 소독해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식중독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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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수거검사 결과 세균이 발견되어 부적합 회수 조치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과 관련, 정밀하게 재검사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대상㈜ 천안공장(충남 천안시 소재)이 제조ㆍ판매한 것으로, 이 제품을 검사한 검사기관(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해 검사과정 전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제품 외 ‘청정원 런천미트’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ㆍ검사를 확대하고 필요시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멸균제품 안전관리를 위해 캔햄을 포함한 통ㆍ병조림 및 레토르트 등 멸균제품에 대해서도 수거ㆍ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세균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리콜 조치된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의 원인균이 열에 약한 일반 대장균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조상 결함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과 언로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

 

식품위생 전문가들은 “대장균은 열에 약해 제조과정에서 나올 수 없는 구조”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으며, “시험기관의 검사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제조사의 책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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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농식품 분야(Food-Tech, Agri-Tech) 창업보육 센터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Seoul Food Startup Center)’가 11월 21일(수)까지 입주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역량을 갖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따르면 2016년 12월 개관 이래 약 2년 만에 입주기업의 총 누적매출액 157억원, 투자유치 52억원, 고용창출 137명 등의 성과를 얻었다.

 

센터는 농식품 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마케팅,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농식품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네트워킹, 입주사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입주기업들의 네트워킹 활동

 

현재 3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통적인 농식품 제조업에서부터 가정간편식(HMR) 개발, 도농상생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문화 이주여성 요리 강사 양성, 농산물 저장기간 증대 기술 등 농식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푸드테크 혁신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가정간편식 개발 기업=㈜넥스커머스(대표 이진구)는 혼밥을 테마로 덮밥류 가정간편식을 개발하여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틈새시장인 전국 PC방 식자재 시장을 공략하여 매출확대 및 자체공장 설립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도농상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농사펀드(대표 박종범)는 생산농가에게는 영농자금과 판로문제를 해결하여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를 통한 합리적 가격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도농상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회원수 17,000여명, 연간 10,000여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다문화 이주여성 요리 강사 양성=다누리맘(대표 우희현)은 ‘현지 요리연구가에게 배우는 쿠킹클래스’를 주 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다문화 여성을 요리강사로 양성하여 주도적인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 농산물 저장기간 증대 기술=라이펜픽(대표 홍명기)는 오존가스를 이용해 농산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을 제거하여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하였으며,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의 유관기관을 통해 기술보완 및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처럼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있는 만큼 기업별 특성과 성장단계를 고려한 전문가 매칭, 식품관련 전시회 참가지원, 관련 대기업 및 투자사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의 맞춤 지원이 진행된다.

 

먼저, 입주기업의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센터 개관이후 8개 전시회에 53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전시회 참가는 소비자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해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고, 유통채널과 판로 개척의 효과가 높아 현장에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입주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모습. 독일 프랑크푸르트(왼쪽)와 중국 창시.

2018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8 서울 HMR 쿠킹 & 푸드페어”에 조성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관”에 10개 입주사가 참가하였으며,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 유수 유통업체 납품(K-Food Kit, 팥초콜릿, HMR제품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입점(무알콜 막걸리) 등을 제안 받았다.

 

둘째, 예비창업부터 성장기 창업까지 성장단계별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된다.

마케팅, 투자, R&D등 8개 분야 24명의 전문 멘토가 기업별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며, 멘토링이 필요한 입주기업의 신청뿐만 아니라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당분야에 적합한 멘토를 센터에서 매칭하여 진행 중이다.

 

셋째, 창업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확보를 위해 투자관련 전문 멘토 매칭, 투자사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통해 입주사의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사인 달리셔스(대표 이강용)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기관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투자 유치 후 관련 기관과의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11월 21일(수)까지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입주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역량을 갖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먹거리 창업센터 홈페이지(http://seoulfoodstartup.org/program/apply)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02-6978-1741)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제외 업종 및 공고일 현재 타 공공기관의 공간지원을 받고 있는 자(기업),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자(기업), 정부지원 사업 참여제한 자(기업) 등은 모집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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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 개발ㆍ제공

 

영양진단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 유해오염물질이 인체에 노출되는 양을 평가해 안전수준을 알려주고,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식품안전나라(https://www.foodsaftykorea.go.kr)를 통해 10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밝혔다. (* 식품안전나라>건강ㆍ영양정보>식품안전섭취가이드 프로그램에서 참여)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이 하루에 먹은 음식과 식사량 정보를 통해 에너지와 영양소별 적정 섭취여부와 중금속과 다이옥신 노출 수준을 알려주고 식품 섭취 주의사항을 안내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특히 영양섭취 수준과 유해물질 노출평가를 위해 기존 식품별 중금속ㆍ다이옥신 오염도 데이터베이스(DB), 식품섭취량 DB, 음식별 레시피 DB를 연계ㆍ활용하였다.

 

식품 안전섭취가이드 프로그램은 ▲일반정보 ▲식사정보 ▲섭취량 확인 ▲섭취량 결과 순서로 정보를 입력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정보는 개인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성별, 신장, 체중, 나이를 입력하도록 되어있으며, 여성의 경우 임신(초기ㆍ중기ㆍ후기)·수유 여부를 선택하도록 세분화 되어 있다.

 

식사정보에는 간식을 포함하여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끼니별로 음식명과 섭취량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점심식사로 먹은 짜장면을 입력하면 짜장면, 간짜장면, 삼선짜장면이 검색되고 실제 섭취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섭취량은 1그릇을 기준(100%)으로 섭취비율(%)로 조정한다.

 

 

섭취량 확인에서는 입력한 성별, 연령대에 필요한 에너지 섭취량 대비 실제 섭취한 열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별 섭취량이 너무 많거나 적게 입력될 경우 영양수준과 유해오염물질 노출수준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어 평가 시작 전에 잘못 입력됐는지 여부를 다시 확인한 뒤 입력하도록 하였다.

 

섭취량 결과는 ▲유해물질 노출 수준 결과 ▲영양섭취 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과 섭취량을 토대로 유해물질(납, 카드뮴, 비소, 수은, 무기비소, 메틸수은 등 중금속 6종과 다이옥신) 노출량을 평가하여 ‘안전’ 또는 ‘주의’로 결과를 알려주고, ‘주의’가 필요한 경우 유해물질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섭취량과 섭취빈도를 제안한다.

 

예를 들면 메틸수은 ‘주의’에 대한 섭취안내는 “다랑어(생것)는 일주일에 가식부로 460g(스팸 캔 작은 것 분량으로 2캔)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라고 알려준다.

 

영양섭취 평가는 성별, 연령, 임신ㆍ수유 여부를 고려한 에너지(칼로리)와 영양소별(단백질·탄수화물·지방) 적정 섭취여부를 ‘적정’, ‘과다’, ‘과소’로 판정한다.

 

식약처는 이번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이 국민들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며, 앞으로도 곰팡이 독소 등의 유해물질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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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영양교사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져 임용시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비정규직으로서의 상대적인 차별대우 개선과 고용불안 해소 등을 희망하는 학교 영양사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이라는 추정과 분석이 나온다. 

 

‘급식뉴스’가 지난 10월 30~31일 17개 시ㆍ도교육청이 잇따라 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9학년도 영양교사 임용시험 최종 원서접수 현황’을 종합집계한 결과(일반 부문, 장애 미포함), 각 지역의 경쟁률이 3.5~7.5 대 1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광주(2명) 울산(5명) 부산(8명)을 제외한 지역의 경쟁률이 3.0 대 1 안팎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지역에 따라 1.5~2배 정도 높아진 것으로, 정규직으로의 신분 상승을 꾀하려는 학교 영양사들의 지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내년에 전국적으로 385명을 채용하는 영양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3명 모집에 30명이 지원, 7.5 대 1로 조사됐다. 

이어 29명을 채용하게 될 서울에서는 211명이 원서를 접수해 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도 5명 채용에 3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0 대 1로 높았다. 

 

채용인원이 7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78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 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8명을 채용하게 될 광주광역시에도 97명이 응시원서를 내 6.2 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기도 외에 부산, 세종, 제주도도 각각 5 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인천, 충남, 전북 등 3곳의 경쟁률도 각각 4.7 대 1을 기록했다. 

 

채용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게 될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4일(토)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11월 16일(금) 각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시험을 보는 임용 후보자들은 11월 16일(금) 오전 10시 이후부터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수험표를 반드시 컬러로 출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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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0월3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협의회는 매년 도와 교육청이 교육 격차 해소, 교육사업 지원 등 양 기관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회의로써 민선 7기에는 처음으로 열렸다. 그 동안 교육행정을 둘러싼 양 기관의 입장이 상충돼 왔던 만큼, 4차례의 사전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학교 무상급식’은 당장 2019년부터 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무상급식 전면 확대로 2018년보다 110개교 6만3,000천명이 늘어난 979개교 33만 1,000명의 학생이 차별 없는 혜택을 보게 된다.  

도와 교육청은 더 좋은 식재료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비 단가를 올해보다 500원을 인상하기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도가 30%, 교육청이 30%, 시ㆍ군에서 40%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쌀ㆍNon GMO 식자재 사용, 지역 우수농산물 사용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도와 교육청이 경남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통합교육행정 체계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인 만큼, 앞으로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하게 협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무상급식 정책이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남도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통하여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모든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남교육 실현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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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는 매주 한번씩 라면을 먹으면서도, 라면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018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는지 물은 결과 74%가 ‘먹은 적 있다’, 26%가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한 달간 라면 취식 비율은 남성(79%)이 여성(68%)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는 남녀 모두 80%를 웃돌지만 50대는 73%, 60대 이상에서는 49%로 낮고 남녀 격차가 컸다(50대 남 82%, 여 64%; 60대+ 남 61%, 여 39%).  

1963년 시작된 국내 라면 역사 55년을 고려하면 현재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는 유아기 때부터 라면을 접했고 함께 성장한 세대다. 

한 달간 라면 취식률은 5년 전인 2013년 79%보다 5%포인트 감소했고 성, 연령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슷한 감소폭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라면 취식 빈도를 물은 결과 '1회' 27%, '2회' 13%, '3회 이상' 8% 등 성인의 4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었다고 답했다. 주간 평균 라면 취식 빈도는 남성(1.18회)이 여성(0.73회)보다, 저연령일수록 많았다(20대 1.35회; 60대+ 0.51회).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0.95회, 연간 52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49회다. 단, 이번 조사 결과의 주간/연간 라면 취식 빈도는 성인이 인지하는 최근 일주일간 취식 빈도 응답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므로 라면 판매량 기준 연간 소비량(개수)과는 차이가 있다.  

라면은 찌개, 탕, 떡볶이 등에 사리로 곁들이거나, 한꺼번에 여러 개의 라면을 먹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1인 평균 라면 소비량 기준 세계 1위다(2017년 연간 73.7개). 

라면 '몸에 좋은 음식' 10% vs '좋지 않은 음식' 71% 

라면에 대해 성인의 10%는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71%는 '좋지 않은 음식'으로 보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매주 한 번은 먹으면서도 성인 대다수는 라면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라면을 자주 먹는 저연령에서(20대 83%; 60대+ 64%)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점 또한 아이러니하다. 

라면에 대한 인식은 5년 전과 비교하면 긍·부정 의견 모두 각각 3%포인트 감소했다. 오랜 기간 방부제, MSG 등 첨가물 위해성 논란, 나트륨 함량이 많다는 지적에 대응해온 라면 입장에서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란 의견이 더 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즉석식품이 도외시되고 반조리·간편식, 새로운 형태의 음식 배달업이 급성장하는 현상은 라면에 또다른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진라면-삼양라면-안성탕면-너구리 순으로 좋아해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물은 결과 ‘신라면(농심)’이 2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진라면(오뚜기)’ 14%, ‘삼양라면(삼양)’ 8%, ‘안성탕면(농심)’ 6%, ‘너구리(농심)’ 3% 순이었다.  

그 외 '참깨라면(오뚜기)', '불닭볶음면(삼양)', '육개장사발면(농심)', '스낵면(오뚜기)', '해물탕면(농심)' 등 2% 미만으로 응답된 브랜드가 약 30개에 달했고(총 13%), 27%는 특별히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라면 선호도 상위 5개 브랜드는 5년 전과 동일하지만, 진라면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진다. 1986년 출시돼 얼큰하고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된 농심 신라면은 성, 연령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첫손에 꼽혔다.  

그러나 신라면 선호도는 2013년 39% → 2018년 29%로 5년 만에 10%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오뚜기 진라면 선호도가 4%에서 14%로 약진했다.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는 진라면은 30대에서 1위 신라면과 가장 작은 격차를 기록했다. 

1963년 우리나라 첫 라면으로 출시돼 라면의 원조로 불리는 삼양라면은 5년 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고령층 선호도가 20% 내외로 높은 편이었으나, 이번에는 진라면에 상당 부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매년 새로운 맛을 강조한 라면이 출시되고, 꼬꼬면을 필두로 한때 하얀 국물 돌풍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이 최고로 꼽은 라면은 대부분 20년을 훌쩍 넘긴 장수 브랜드다. 10위 안에서 가장 젊은 브랜드는 2012년 삼양이 선보인 불닭볶음면, 그다음은 1994년에 나온 오뚜기 참깨라면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