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20건 형사 입건

 

다른 제조업체에서 구입한 식품을 자사가 제조한 것처럼 속여 팔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제조 판매한 경기지역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0월15~26일 도내 대형 식품제조업체 116개소와 대형마트 납품 위탁업소 59개소 등 175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개소를 적발해 수사 및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도 전체 식품제조업체 6,645개 가운데 영업장 면적을 기준으로 상위 300개 업소를 대형 식품제조업체로 정하고, 이들 가운데 생산 식품유형, 유통현황, 최근 점검일 등 정보 수집을 통해 116개 업체를 수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유형별 위반행위를 보면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2건 ▲식품 보관기준 위반 2건 ▲식품 등 허위표시 2건 ▲영업장 변경 미신고 3건 ▲표시기준 위반 6건 ▲위생적인 취급 기준 위반 2건 ▲기타 5건 등이다.

 

광주시 소재 A업체에서는 유통기한이 한달이나 지난 중국산 원료로 유기농 옥수수수염차를 제조하다가, 유명 식품업체 위탁으로 과자를 제조하는 여주시 소재 B업소는 냉동상태(-18℃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 냉동 원료를 20일간 냉장 보관하다 적발됐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식품을 납품하는 남양주 소재 C업체는 아로니아 농축분말을, 포천시 소재 D업체는 뻥튀기 과자를 자신이 제조사인 것처럼 표시하다 덜미를 잡혔다.

 

고급과자를 제조해 백화점 등에 판매하는 파주시 소재 E업소는 주문량이 많아지자 위탁생산 등 별도의 신고 없이 다른 제조업체 제품을 자사 것인 것처럼 둔갑시켜 가맹점에 판매하다 이번 수사에 적발됐다.

 

소스류 제조로 잘 알려진 포천시 소재 F업소는 구연산, 색소 등 일부 원료를 창고에서 배합하다 이번 수사에 걸렸다. 특히 이 업체의 창고는 쥐 사체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도 좋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 기간 동안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빵과 만두, 두부 등 11개 식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병우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상위 대형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홍보까지 하며 수사를 했는데도 22개 업소가 적발됐다”며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나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해서는 성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수사를 실시, 안전한 식품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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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의 증가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평소 특이 증상이나 불편함 없이 찾아오는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은 물론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심/뇌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사증후군이 악화되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쉬운데, 평소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는 일상생활에서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엇보다도 대사증후군 분야의 명의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와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그리고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팀이 힘을 모아 대사증후군 예방에 관련한 일상생활 가이드를 총망라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9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공동으로 ‘암식단 가이드’를 발간한 데 이어 ‘당뇨병 식사 가이드’, ‘저칼로리 저염레시피’ 등 전문 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 저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 및 영양팀, CJ프레시웨이

▶ 출판사: 싸이프레스/ 284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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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2019 우수축산물브랜드’ 43개 뽑아

한우 ‘강원한우’ 등 28개ㆍ한돈 ‘도드람한돈’ 등 14개

 

‘행복예감’(경영체 다한영농조합법인) 계란이 지난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으로부터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

 

한우브랜드는 강원한우(경영체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와 경주천년한우(경주축산업협동조합),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늘푸름홍천한우(홍천축산업협동조합) 등 28개가 뽑혔다.

 

돼지고기(한돈) 브랜드는 강원깊은산멁은돈(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백두대간한돈(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 등 14개가 선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축산물브랜드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및 제15회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가졌다.

 

단체는 2018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날 총 43개(한우 2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19년 인증 브랜드(인증기간 : 2019. 1. 1~2019. 12. 31)로 선정ㆍ발표했다.

 

우수 브랜드 중 계 ‘행복예감’ 계란은 다한영농이 20~50주 자란 닭이 생산한 것만 취급, 신선도와 영양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농,축협과 학교급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04년부터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 가운데 △공급관리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안전관리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고 엄정한 심사를거쳐 해마다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에 앞서 향후 축산물브랜드 인증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비자 중심의 축산물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 관련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도 열었한다.

 

이날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강원대학교 이성기 교수, 상지대학교 정구용 교수,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경영체인 팔공상강한우 김환진 본부장, 태흥한돈 이정화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홍성현 사무관이 지정토론을 했다.

 

단체는 “2018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는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이 시ㆍ도의 추천을 받은 축산물브랜드에 대해 인증 심사 항목별 실적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43개 브랜드를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우수 축산물로 인증 받은 브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에 도움이 되고, 생산농가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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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먹거리네트워크, 공공 식문화 혁신 정책 토론

서울ㆍ런던 먹거리 거버넌스 주제 국제컨퍼런스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통한 먹거리 종합정책의 현황을 진단하고 공공영역의 식문화 혁신과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희망토론회와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14일, 15일 서울시 혁신파크 상상청 2층 ‘상상의 숲’(서울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 684/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근처)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희망먹거리네트워크(상임대표 송정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가 후원한다.

 

14일 오후에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전국 학교급식지원센터들의 사례 발표에 이어△지역 먹거리 푸드시스템의 이해(황영모 전북 연구원)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위한 먹거리 공공조달 정책 방향(배옥병 서울시 먹거리 자문관 △지역과 연계한 학교급식 및 공공 급식의 방향(김형근 울산시 정책특보) 등 3가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이 돼 문명우 광주 학교급식센터장, 신현종 경기도 공동구매 농협급식센터차장, 김오열 충청남도 농산물유통과 주무관 등이 발제자들과 종합토론도 벌이게 된다.

 

1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도시먹거리 국제 컨퍼런스’의 주제는 ‘지구를 살리는 먹을거리 정책’(Feeding the Planet with Food Plan).

 

파노요타 니콜라르(Panayota Nicolarea) 밀라노도시먹거리협약 사무국이 ‘지금 왜 도시의 먹거리정책인가?’(밀라노 도시먹거리협약의 의미, 현황, 향후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클레어 프리차드(Claire Pritchard) 런던먹거리위원회 위원장)과 윤병선 서울시먹거리위원회 기획조정위원장이 각각 영국 런던과 서울의 먹거리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송정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는 “공공급식 현장ㆍ행정실무 담당자 등 다양한 공공먹거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재 우리의 학교급식ㆍ공공급식의 현황을 공유하며 세계적 선진 푸드플랜의 현황과 변화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이라는 공공의 영역에서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조금 더 빨리 또는 조금 늦게 함께하고 있는 지역 센터들과 급식운동단체들, 활동가들, 시민들이 함께 지역 단위의 먹거리정책들과 활동들을 공유하며 좀 더 발전적인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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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밥상공동체’ 주제 10일간 28개 행사

식문화혁신 세미나ㆍ토크콘서트ㆍ요리대회 등 ‘다양’

 

나, 우리 그리고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식문화 혁신 축제’가 열흘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를 주제로 ‘2018 서울 식문화 혁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식문화혁신 심포지엄, 2030 토크콘서트, 도시먹거리 국제컨퍼런스 등 12개 행사와 민간단체의 16개 행사 등 총 28개 식문화 혁신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인 가구, 혼밥, 외식 증가 등으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다시 묶어주는 매개체로써 ‘밥상’의 가치를 나누고, 더 나아가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식문화 혁신 활동을 시민사회와 함께 확산할 예정이다.

 

서울시 주최 행사는 9일 은평구 불광동 서울혁신파크에서 ‘장하다 내인생 프로젝트: 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14일 식문화혁신 심포지엄, 15일 도시 먹거리 국제컨퍼런스, 17일 임순례 감독과 함께하는 2030 토크콘서트, 17일 서울글로벌 식문화 축제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식문화 혁신 심포지엄’은 1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밥상을 매개로 한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세가지 세션으로 진행한다.

▶ 세션1: 밥상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사례와 전략은 김태희 경희대 교수의 ‘우리공동체의 먹거리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 기조강연과 이욱정 PD와 일본 도쿄 덴키대학의 히로코 토쿠나가 교수의 ‘국내 및 일본의 사례와 전략’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 세션2: 마을부엌 활성 방안과 지속가능성은 ‘서울 마을부엌의 현황과 의미’를 김소연 경희대 교수가, ‘마을부엌 시범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은 (사)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연구팀이 발표한다.

▶ 세션3: 식문화혁신 우수사례는 김원일 슬로푸드 원장,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대표, 김근희 식생활교육서울네크워크 대표가 각각 발표, 공유한다.

 

 

‘도시 먹거리 국제컨퍼런스’는 15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지구를 살리는 먹을거리 정책’을 주제로 점점 더워지는 지구, 사라져가는 생물종 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 먹거리 정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밀라노 도시 먹거리협약 사무국 Panayota Nicolarea, 런던시 먹거리위원회 위원장 Claire Prichard, 북유럽 각료회의 컨설턴트 Afton Halloran이 세계 도시 먹거리 정책을 공유한다.

 

‘맛있는 공유회’는 15일~16일 송파구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지구와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테이블’을 주제로 시민들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조리법을 배우고 식(食)경험을 나눈다.

해커톤 캠프 ‘혁신가의 식탁’은 서울혁신파크에서 16일부터 2박3일간 진행하며 농부와 식문화 혁신 청년활동가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정책이슈를 발굴하는 박람회형 식탁과 강연, 토론이 이어진다.

 

17일은 영화 리틀포레스트 ‘임순례 감독과 함께하는 2030토크콘서트’가 서울시청에서 13시부터 열린다. 임 감독과 엄현정 셰프, 캐스커가 시민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으로 관객에게 영화 속 힐링푸드를 제공하며 진행은 박준우 셰프가 맡는다. 같은 날 11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는 ‘채소의 재발견’을 주제로 ‘서울 글로벌 식문화 축제’를 개최, 채소의 활용법과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식문화혁신주간 동안 부대행사도 진행,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12~13일 올해의 장 활용 및 한 그릇 밥 요리 경연대회, 14~16일 가나다 밥상, 16일 식문화 혁신 성과 공유회 등이 열린다.

 

또 14개 민간단체가 농부장터, 요리와 음식이 함께하는 요리가무, 토종 추수한마당 등 16개 행사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한다.

 

서울혁신파크에서 11일 2018 슬로푸드대회, 14일 희망먹거리토론회, 16일 푸릇워크숍, 17일 제9회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어린이 맛콘서트, 슬로웨딩 마켓 등이 열린다.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14일과 16일 서울과 로컬의 맛있는 만남, 15일 서울마을부엌이야기, 음식학 포럼이 열리며, 동대문 디자 인플라자에서는 10일 얼굴있는 농부시장, 17일 청년얼장을 진행한다.

 

그 외 마로니에공원(대화하는 농부시장), 동대문 옥상낙원(요리가무), 인사동 ‘꽃, 밥에 피다’(꽃B나리는 날-B급 파티), 북촌 네니아 앞마당(‘꽃B나리는날-B급장터), 금천구청 앞마당(2018 토종이 있는 추수한마당)에서 각각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서울식문화혁신 행사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nutri.co.kr)나 전화(02-824-2622)로 확인할 수 있다. 단, 요리대회 등 일부 행사의 경우 사전 등록이 필요하거나 참가비가 있어 사전 확인 후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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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수)부터 4일간 개최, 900개 업체 1500여개 부스

‘잘 먹고 잘 사는 꿀잼쇼!’ 주제 다양한 프로그램 ‘주목’

 

올해 13회를 맞은 국내 최대 푸드 페스티벌 ‘2018 코엑스 푸드위크(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1월 28일(수)부터 12월 1일(토)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900개사의 1500여 부스가 참여해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6년부터 코엑스 주최로 매년 개최된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최신 식품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품 전문 전시회다.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업계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제시해왔다. 특히 매 전시마다 색다른 주제로 식품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참관객까지 사로잡으며 국내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올해는 더욱 폭넓은 참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잘먹고 잘사는 꿀잼쇼!’를 주제로 선정,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부터는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관 ‘베이직관’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한 먹거리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트렌드관’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또한 해외 유명 셰프들의 라이브 쿠킹쇼,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참관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엄선된 품질의 상품들을 현장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550개사 900개부스가 참여하는 베이직관은 최신 식품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식품 전문 전시관이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 ▲강소농대전 ▲HMR(가정간편식)관 ▲식품포장기자재관 ▲Global Food Fair ▲키친페어 ▲베이커리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에서는 엄선된 국내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우수 지역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153개의 도시군 특광역시의 '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들의 농가소득 증진 및 마케팅 실전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최/주관하는 '2018 강소농대전'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4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조명하는 ‘HMR(가정간편식)관’과 포장재료부터 라벨, 패키지, 콜드체인까지 식품 포장에 관련된 모든 것을 선보이는 ‘식품포장기자재관’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일본과 체코, 스페인, 대만, 베트남, 인도, 중국 등 100여개 해외업체의 색다른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Global Food Fair’와 20개국, 100개사의 해외수입사가 참가하는 해외수출 비즈니스 상담회가 동시개최된다.

 

 

최신 식품 동향과 미래 트렌드 제시

 

총 350개사 600개부스가 참여하는 트렌드관은 ▲서울디저트쇼 ▲띵굴시장 ▲The Lounge of Craft Beer ▲한-아세안 컬리너리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디저트쇼’에서는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달콤한 베이커리와 디저트 완제품을 비롯해 음료/주류, 관련기기를 전시한다.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한 플리마켓 ‘띵굴시장’에서는 주방용품 및 가전, 가구 등을 비롯한 다양하고 색다른 홈리빙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세안 10개국의 유명 셰프가 펼치는 글로벌 쿠킹쇼를 체험할 수 있는 ‘한-아세안 컬리너리페어’가 마련되어 있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GS25,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등 대형 유통사와 식음료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며, 식품업계 종사자를 위한 HACCP KOREA와 식품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8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 및 ‘서울콜드체인포럼’ 등 다채로운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 박기상 팀장은 “코엑스 푸드위크는 지속적으로 최신 식품 동향과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식품업계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행사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모두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시관을 구성해 운영하는 만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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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따뜻한 제품들을 판매 대 앞줄에 배치하는 등 ‘방한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방한 푸드’는 추위를 막는다는 ‘방한(防寒)’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로 속을 따뜻하게 풀어주면서 잠시나마 추위로부터 막아준다는 의미.

 

최근 따뜻하게 먹는 편의점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지난 한달 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군고구마는 5.4배, 즉석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매서운 추위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따뜻한 음식을 먹어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움츠러든 몸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체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도 경직되어 조그만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

 

따뜻한 스프, 핫시리얼 한 그릇이면 추위도 사르륵~

 

DOLE(돌)의 ‘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 타입의 소포장으로 출시되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간편하게 활용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나 간식 등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겨울철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제과의 핫시리얼 ‘오트밀 퀘이커’도 관심 품목. 통상 차가운 우유에 타 먹는 것이 익숙한 콜드 시리얼과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을 넣어 죽처럼 부드럽게 먹게 만든 것이 핫시리얼이다.

 

달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따뜻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든든하게 느껴진다. 식감이 부드러워 연죽을 연상케 해줄 정도여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호떡만두, 우동…겨울이라 더 맛있는 따끈한 간식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는 호떡과 만두를 결합한 이색 제품으로 전분과 쌀가루, 밀가루를 황금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를 사용해 호떡처럼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달콤한 호떡 필링과 씨앗, 매콤하게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짜렐라 호떡만두’, ‘달콤씨앗 호떡만두’,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 등 3종으로 출시됐다.

 

더본코리아 역전우동0410의 동절기 한정 메뉴 ’얼큰우동‘은 기존 우동 국물에 매운 고추와 고춧가루, 고소한 건새우를 더해 칼칼한 맛을 낸 메뉴다. 대파, 미역, 가쓰오부시 토핑이 올라가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SPC삼립은 최근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을 포함해 ‘골든에그 호빵’, ‘버거 호빵’ 등 1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골든에그 호빵’은 부드럽고 하얀 빵 안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었으며, ‘버거 호빵’은 깨를 넣은 빵 속에 고기, 토마토, 소스 등으로 만든 내용물을 넣어 햄버거 맛을 재현했다./

 

 

커피 전문점에서도 따뜻한 음료가 이미 대세로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음료 4종 ‘딜라이트 유어 윈터(Delight your Winter) 라는 콘셉트로 시즈널한 토핑과 다채로운 비주얼을 통해 달콤함을 더한 ‘고구마라떼’ ‘민트초코’ ‘윈터 딜라이트’ ‘스노우 토피딜라이트’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재료 고급화를 추구하고 부드러운 맛 표현에 중점을 둔 새로운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인기 디저트인 'TWG로얄밀크티쉬폰' 케이크를 음료로 제 탄생시킨 'TWG밀크티쉬폰라떼',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로 만든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고소한 맛의 '카페 오트 라떼’, 레드와인에 시나몬, 로즈마리 등을 담은 '시그니처 뱅쇼' 등 총 3종이다.

 

파스쿠찌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초록색 피스타치오 생크림에 상큼한 라즈베리 토핑을 올려 크리스마스트리를 표현한 '피스타치오 라떼'와 초콜릿과 체리를 넣어 만드는 케이크인 '포레누아(forêts-noire)'를 모티브로 진한 초콜릿과 아마레나 체리의 향미를 담은 음료인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 등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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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찬서 아빠와 찬서의 무료 간식선물 ‘화제’

 

‘찬서 아빠와 찬서의 무료 간식선물 이야기’가 작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춘천 남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찬서와 찬서 아빠 박영락 씨는 푸드 트럭을 타고 강원도 내 작은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무료로 간식을 선물하고 있다. 이들 부자의 활동은 강원도 내에서 ‘찬서 아빠와 찬서의 무료 간식선물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

 

찬서 아빠는 평소에는 서울 등의 큰 행사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 수익금 중 일부로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롱닭꼬치를 받아 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특히, 박씨는 아들 찬서를 꼭 함께 데리고 다니면서 자녀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찬서네 ‘푸드트럭’이 지난 7일 열두번째 간식 선물을 주기 위해 춘천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장(교장 정희경)을 찾았다.

 

이날 박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롱닭꼬치, 찐빵, 따끈한 어묵 등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서천분교장 어린이들 18명은 푸짐한 간식 선물을 받고 무척 행복해 했고, 찬서 아빠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슬기롭고 바르게 커 갈 것을 약속했다는 후문.

 

박영락씨가 아이들에게 나눠줄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다.

 

 

서천분교장 장희준 6학년 학생은 “가끔 시내에 나가야 먹을 수 있었던 맛있는 간식을 학교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고 찬서 아빠가 우리 학교를 많이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희경 교장은 “누구나 생각은 하고 있지만 누구나 하지는 못하는 일을 찬서 아빠가 하고 계셔서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 뿌듯하고 고마움을 느낀다”며 “아들인 찬서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의 모든 친구들도 훗날 자라서 이렇듯 남에게 베푸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찬서 아빠와 찬서의 무료 간식선물 이야기’는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학교에서 요청할 때마다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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