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대구’와 ‘과메기’를 선정하였다.

 

흰살 생선의 대표 어종인 대구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영양가치가 높다. 또한,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평소에 생선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대구는 비타민 B군이 많아 혈액 순환과 피부, 손톱, 머리카락 등의 건강에 좋다. 특히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국민들이 영양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 타우린도 풍부하여 동맥경화 예방, 원기 회복, 시력 증진, 간 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다.

 

과메기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부미용과 어린이 성장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과 DHA의 양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핵산도 많이 생성되어 피부 노화, 체력 저하, 뇌기능 저하 등을 방지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과메기는 김이나 미역 등 해조류와 마늘, 고추, 배추 등을 곁들여 싸먹으면 그 감칠맛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대구, 과메기는 1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수산물과 함께 12월 지역축제로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인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를 소개한다. 2018년 12월 22일(토)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송어낚시와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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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13개 브랜드, 21개 제품 시험ㆍ평가

 

어묵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 중 하나로 최근에는 어묵 전문 판매점이 늘어나고 제품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간식으로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중에 다양한 어묵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품질 비교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하여 시험ㆍ평가했다.

 

시험결과, 21개 제품의 영양성분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개)당 평균 열량이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은 편이었지만 단백질 함량은 18.9%, 나트륨은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전 제품이 방사성 물질, 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거나 틀리게 표시한 업체가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

 

영양성분,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높고 열량ㆍ지방은 낮아

 

어묵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당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았지만,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8.9%로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21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개)당 평균 673.7 m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부산어묵 ‘프리미엄 어묵’)을 100g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1.3%까지 섭취할 수 있어 어묵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가 필요했다.

 

조리용 어묵 나트륨 함량

조리용 어묵 나트륨 함량

 

어묵 경도 서로 달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경도 시험결과 조리용 어묵(총 1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연한 제품이 2개, 중간 제품이 7개, 단단한 제품이 4개였고, 간식용 어묵(총 8개 제품)은 연한 제품이 2개, 중간 제품이 4개, 단단한 제품이 2개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관련 전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 이물, 미생물(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료(소브산)는 기준에 적합했다.

 

어묵은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이 아님에도 전체 21개 제품 중 14개 제품이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이 중 고래사, 부산대원어묵, 부산어묵, 삼진어묵 등 4개 업체의 5개 제품은 일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표시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였다.

 

고래사, 노브랜드(이마트 PB), 동원에프앤비, 미도어묵, 부산대원어묵, 부산어묵, 대림선, 초이스엘(롯데마트 PB), 한성기업, 홈플러스 좋은상품 등 10개 업체의 11개 제품은 원재료명의 제품 표시 정보가 온라인 정보와 달랐다.

 

표시 개선이 필요한 전 업체(10개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개선 계획을 보내왔고, 관계기관에는 어묵을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조리용 어묵 100g당 가격 338원~1,429원, 간식용은 976원~2,000원

 

조리용 어묵의 100g당 가격은 노브랜드 ‘사각어묵’이 33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부산대원어묵 ‘야채왕대’가 1,429원으로 가장 비쌌다. 간식용 어묵의 한개당 가격은 노브랜드 ‘빅어묵바(100g)’가 97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래사 ‘수제어묵 야채N(70g)’과 삼진어묵 ‘어묵바 매운맛(80g)’이 2,000원으로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묵’에 관한 가격ㆍ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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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에서 남원제일고 장명하ㆍ윤사임 학생이 ‘닭 속에 밥이 있다’라는 요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림은 최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요리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제3회 하림과 함께하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림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센터가 주관하며, 국제한식조리학교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하림에서 경연에 필요한 식재료와 상금 등을 지원해 총 13개교 26명이 참가했다.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는 지난 23일 요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익혔고 30일 본선을 치러 본 행사(30일)는 예비행사(23일)를 거친 후 진행되었으며 예비행사 때는 요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익혔고, 본 행사에서 선보일 각 팀별 요리 주제를 선정하는 회의시간을 가졌다.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제일고 장명하ㆍ윤사임 학생이 상장가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

이날 본선에서는 또 부안여고 권은지·변해정조가 ‘닭강정& 치킨 샐러드’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치즈과학고 김유림, 박인준조가 ‘치킨 크로킷& 스트링 치즈샐러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명하 학생은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만족한다. 요리사에 대한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타나냈다.

 

박길연 ㈜하림 대표는 “학생들의 진로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의 직업에 한 발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하여 학생들이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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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사 지도 아래 20개팀 로컬푸드 활용 메뉴개발 경연

 

세종시 연세초등학교 ‘아빠출동! 건강쑥쑥!’팀의 ‘짠맛 잡은 연세밥상’이(지도 박귀덕 영양교사 외 오지호, 지정화, 오만일) 세종시 주최 ‘제2회 로컬푸드 싱싱밥상 레시피 뽐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로컬푸드를 활용한 우리학교 건강한 급식식단 만들기’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시민이 직접 건강한 학교급식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내 학생과 가족ㆍ친지, 교직원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식재료와 전통장류의 학교급식 활용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레시피를 제안하는 자리.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레시피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다양성, 적용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총 2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학생과 가족ㆍ친지, 교직원 등 3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현장경연에서 학교 영양교사의 지도하에 Non-GMO 세종 전통장류와 우수 식재료를 활용, 창의적인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연세초등학교 ‘아빠출동! 건강쑥쑥!’팀의 ‘짠맛 잡은 연세밥상’이(지도 박귀덕 영양교사 외 오지호, 지정화, 오만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소담초등학교 ‘소담 먹담 꿈꾸담’팀의 소담 수라상(지도 김진영 영양교사 외 권지율, 김명숙, 권혁기)이 차지했다.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에게도 시장상(시민)과 교육감상(학생)이 수여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는 학생이 소속된 학교에 로컬푸드데이 지원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복숭아꽃 캐릭터 김밥만들기, 세종 GAP 삼광쌀 200m 가래떡뽑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시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졌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번 대회는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로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로컬푸드 중심의 공공급식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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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같은 당류 섭취가 비만과 당뇨 등의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맛을 내지만 당도가 낮은 대체 감미료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당 함량은 줄이되 제품 고유의 맛은 유지하는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설탕 대신 건강에 좋은 꿀, 조청 사용하거나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으로 단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챙기는 식음료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건강한 단맛’ 식품들이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 ‘45도 과일잼’은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를 37% 낮춘 45도 과일잼이다. 특수설비로 단시간 살균하는 과정을 거쳐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리는 복음자리의 ‘프레시(Fresh) 공법’이 적용됐다.

 

별도의 보존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 없이 당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며, 풍부하게 살린 과일 식감과 깔끔한 단맛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에 잼을 듬뿍 올려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하여 캡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고, 제품 라벨에 개봉일자 기입란이 별도로 마련돼 기한에 맞게 신선한 과일잼을 섭취할 수 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로어슈거’,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라이트’, 글램디 ‘5kcal 워터젤리’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는 기존의 ‘칠성사이다’와 비교해 당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진 제품이다. 250ml 캔으로 비교 시 당 함량은 기존 27g에서 16g으로 줄었다. 칼로리 역시 110Kcal에서 65Kcal으로 40% 낮아졌다. 칠성사이다 고유의 레몬라임향에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를 더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깔끔한 단맛까지 잡았다.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당류 저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당 줄이기 캠페인으로 탄생한 1호 상품이자, 당을 가장 많이 줄인 제품은 ‘야쿠르트 라이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50% 이상 줄였고, 칼로리도 33% 낮췄다. 당은 줄었지만 야쿠르트 고유의 달콤한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글램디 ‘5kcal 워터젤리’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0kcal의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이 과일의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60-70%에 달하는 단맛을 지녔으나, 섭취 시 90% 이상이 혈류를 통해 배출된다. 5kcal 워터젤리는 달콤한 망고맛, 새콤달콤한 사과맛, 달콤한 복숭아 맛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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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원인 물질’ CMIT 등 안전기준 초과 검출

 

자동차용 GT김서림 방지제(제조:LK솔루션, 판매:지티글로벌)와 훠링김서림 방지제(제조:㈜오토켐텍, 판매:㈜훠링), ZEMICO-antifog(제조:㈜피앤피 테크놀러지) 등 시판 중인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제품에서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확인됐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 유통ㆍ판매 중인 김서림 방지제 21개 제품(자동차용 7개, 물안경용 7개, 안경용 7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김서림 방지제 10개 제품 유해물질 안전기준 부적합

 

자동차 유리ㆍ안경 등에 김서림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인 ‘김서림 방지제’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ㆍ표시기준(환경부 고시)」에 따라 위해우려제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유해물질 안전기준 및 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유해물질 함량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21개 중 10개(47.6%)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및 CMIT, MIT가 검출되어 부적합했다.

 

8개(자동차용 3개·물안경용 2개·안경용 3개) 제품에서 안전기준(5mg/kg 이하)을 최소 1.8배(9mg/kg) 에서 최대 39배(195mg/kg)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고, 스프레이형 3개(자동차용 1개, 안경용 2개) 제품에서는 스프레이형에 사용이 금지된 CMIT(최소 1.2mg/kg ~ 최대 14.5mg/kg)와 MIT(최소 1.0mg/kg ~ 최대 7.4mg/kg)가 검출됐다.

 

또한, 조사대상 21개 중 2개(9.5%) 제품에서는 메탄올이 각 2.5% 검출됐다.

위해우려제품 중 방향제(0.2% 이하), 자동차용 워셔액(0.6% 이하), 세정제(2% 이하) 등에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있으나 김서림 방지제는 안전기준이 없어 메탄올 함량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 섭취 시 위장에 자극을 주고 구역질,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흡입 시 기도 자극, 안구 접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CMIT 및 MIT : 피부에 노출될 경우 자극, 발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음.

△메탄올(Methanol) : 흡입 시 기침·호흡 곤란·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섭취 시 간에서 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환될 수 있음.

 

김서림 방지제 제품 대부분 표시기준 미준수

 

위해우려제품으로 분류되는 김서림 방지제는 ‘품명’, ‘종류’, ‘모델명’, ‘생산년월’ 등의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기준을 준수했음을 나타내는 ‘자가검사표시’를 최소단위 포장에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김서림 방지제 21개 중 17개(81.0%) 제품이 ‘일반 표시사항’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했고, 12개(57.1%) 제품은 ‘자가검사표시’를 누락해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 제조·수입업자에게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에는 ▲김서림 방지제의 안전 및 표시 관리ㆍ감독 강화 ▲김서림 방지제 메탄올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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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기준 및 규격」일부 개정 고시(안) 행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분쇄육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존 및 유통 온도 기준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11월 29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분쇄육 및 분쇄가공육 제품의 냉장 보존ㆍ유통 온도 강화 ▲일반증류주의 메탄올 규격 개선 ▲식품원료에서 벨벳빈 열매 삭제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개정 등이다.

 

분쇄 식육제품인 분쇄육과 분쇄가공육 제품은 분쇄공정을 거치면서 식육 조직내부에 세균이 오염‧증식할 우려가 있어 위생안전을 위해 냉장 제품의 보관 및 유통 온도를–2℃~10℃에서–2℃~5℃로 강화했다.

 

과일ㆍ채소 등 펙틴을 함유한 원료로 발효주를 제조할 경우 메탄올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증류주 메탄올 규격을 500ppm이하에서 1,000ppm 이하로 개정했다. 다만, 펙틴질을 함유하지 않는 곡류를 원료로 일반증류주를 제조할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식품 원료 재평가 결과 섭취 시 호흡곤란과 착란, 환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벨벳빈 열매’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식품원료 목록에서 삭제하였다. 한편 식용근거가 확인된 지중해담치 등 수산물 3종과 브레비박테리움 린넨(Brevibacterium linens) 등 미생물 7종은 식품원료로 인정하였다.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으로 식품에서 검출되서는 안되는 동물용의약품에 메틸렌블루 등 5종*을 추가하고, 스트렙토마이신 등 13종에 대해서는 잔류기준 72개를 신설ㆍ개정하였다.

 

또한, 액란 제품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을 통한 판정이 가능하도록 시험법을 개정, 현행 최소 3일에서 최소 1일로 개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은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는 무관한 규제는 해소하는 방향으로 식품기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ㆍ자료>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1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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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조사…커피전문점 1회용품 사용 여전

 

최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사회 각계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소비자들은 현재 시행 중인 1회용품 사용규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커피전문점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실태 등 소비자의 1회용품 이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하고,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종이 빨대의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커피전문점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률 높으나 테이크아웃 시 1회용품 사용 여전히 많아

 

(사)한국부인회총본부와 공동으로 주요 도시 내 커피전문점 75개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장 내 소비자 1,665명 중 1,377명(82.7%)이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크아웃 이용 소비자 750명 중에서는 694명(92.5%)이 1회용 컵(플라스틱, 종이)을 사용했고, 텀블러 사용자는 56명(7.5%)에 불과했다.

 

한편, 최근 1주일 이내에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1회용품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플라스틱 빨대 2.30개, 플라스틱 컵 1.52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보다는 1회용품을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대상이 아닌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관련해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54.1%였고, ‘대안빨대가 없어서 사용한다’는 응답도 51.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중복응답).

 

또한,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휴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7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53.5%, ‘인센티브가 적어서’ 19.6% 등의 순이었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규제 강화 필요성 62.1% 찬성

 

우리나라의 1회용품 사용 수준과 관련해 응답자의 76.4%가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고, 87.1%는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현재 시행 중인 1회용품 사용규제에 대해서는 62.1%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1회용품 사용규제 관련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1회용 컵(합성수지컵, 금속박컵 등)은 매장 내 제공이 금지되고,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 나가는 경우에만 허용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1회용 종이컵’에 대해서도 각각 응답자의 84.1%, 78.4%가 사용 규제 필요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재로 종이 빨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는 종이 빨대에서도 잉크 성분 등 유해물질이 녹아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오픈마켓에서 유통·판매 중인 종이 빨대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납ㆍ비소ㆍ포름알데히드ㆍ형광증백제ㆍ벤조페논 등 유해물질이 불검출 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 표시와 관련해 종이 빨대 8개 제품은 필수 표시사항 중 ‘업소명 및 소재지’나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을 미표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종이 빨대 등 친환경 대체재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빨대 규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업체에는 ▲다회용품 사용 등 친환경 소비 시 인센티브 제공 확대 ▲일회용 빨대 제품의 필수 표시사항 준수를 권고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ㆍ판매 중인 일회용 빨대 제품의 표시관리·감독 강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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