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작성ㆍ식재료ㆍ구매ㆍ조리 등 단계별 가이드

 

단체급식에서 나트륨ㆍ당을 줄인 음식을 제공하는 데에도 일반적으로 지키면 효과를 더하는 방법이 있다.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저(低)나트륨ㆍ저당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급식소를 ‘삼삼급식소’로 지정하는 운영방식은 안내서로 참고할 만하다. 메뉴작성에서부터 식재료 구매, 조리, 배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중요한 실천사항들을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삼삼급식소’란 매일(주 5일) 한끼(중식)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 1,300mg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소(성인 대상 급식소만 지정 가능)를 말한다.

 

선정 기준은 총 식수의 20% 이상 또는 100인분 이상 나트륨ㆍ당을 줄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소. △영양사 1인 이상과 조리사 1인 이상이 상시 근무 △영양사가 식단작성, 영양관리, 메뉴별 염도관리 가능 △삼삼급식소 사전 운영에 대한 고객사 협의 여부 등도 살핀다.

 

다음은 식약처가 안내하는 단계별 중요한 실천사항.

 

[메뉴작성 단계]

- 쌀밥을 잡곡밥으로 바꿔 잡곡밥의 씹는 질감과 풍미로 싱거운 식사의 밋밋함을 없앤다.

- 국은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재료를 충분히 사용하여 감칠맛을 내도록 한다.

- 채소 자체의 향을 강조하는 동시에 부재료를 추가하여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한다.

- 식단에서 당류 함량이 높은 메뉴를 확인, 월간 식단 구성 시 제공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 한 끼 식사 구성 시에 양념과 소스류는 2가지 이하로 사용하도록 메뉴를 구성한다.

- 과일과 우유 등 자연식품으로 간식을 구성한다.

 

[식재료 구매 단계]

- 가공식품보다 신선한 식품을 구매한다.

- 나트륨 배설을 돕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구매한다.

- 천연조미료, 다양한 향미채소를 사용한다.

- 과일 통조림보다 제철 과일을 이용하고, 가공식품보다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다.

- 영양성분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유사제품은 함량을 비교한 후 구매한다.

- 당류 함량이 높은 식재료는 최소 적정량을 구매하여 유통기한 도래 및 재고량을 최소화한다.

 

[조리 단계]

- 찌개, 탕보다 구이, 찜 등의 조리방법을 이용한다.

- 국물요리를 조리할 때 채수를 사용하면 음식에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 음식의 간은 조리 후에 한다.

- 조림, 무침, 볶음보다 구이, 데치기, 삶기 등의 조리방법을 이용한다.

- 조리한 음식의 당도는 5%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설탕, 꿀, 물엿 등의 사용을 줄이고 단맛이 나는 채소, 허브를 사용한다.

 

[배식 단계]

-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배식하고 양을 20% 줄인다.

- 새콤한 맛의 드레싱을 선택하고, 소스는 따로 제공한다.

-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잘게 잘라서 제공한다.

- 소스와 드레싱은 뿌리지 않고 찍어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 음식을 담을 때 구멍 뚫린 스푼을 사용하도록 한다.

- 후식류는 과일, 우유, 무가당 요구르트, 꿀 또는 앙금이 없는 떡 등으로 대체하여 제공한다.

 

[당ㆍ나트륨 줄이기, 더 알고 싶어요]

ㆍ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 알림ㆍ교육 → 교육홍보자료실 → 교육자료 → 당ㆍ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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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 저당 레시피, 더 알고 싶어요]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 건강ㆍ영양 → 나트륨ㆍ당류 줄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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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뇌를 깨우는 원지ㆍ인삼ㆍ노루궁뎅이버섯

농촌진흥청 “기력 채우고 집중력 향상에도 좋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4일)이 세달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시험준비와 더위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채우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초와 버섯을 추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총명탕의 주요 약재인 ‘원지’는 수험생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초 중 하나이다.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지는 뇌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보감에서도 원지는 지혜를 더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건망증을 치료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정신을 흐려지지 않게 한다고 전한다.

 

원지는 손질 후 그대로 우려내거나 달여 마셔도 되고, 갈아서 분말 형태로 간편하게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된다.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인 석창포, 한방 감미제로 많이 이용되는 감초와 함께 우려내거나, 기호에 따라 대추나 꿀을 넣어 즐겨도 좋다.

 

▶ 원지 약초음료 만드는 법

[재료]원지 2g, 석창포 2g, 감초 2g, 대추 1~2개, 물 1L

[만드는 법]

1. 원지와 석창포, 감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이때, 원지는 가운데 심을 제거한 상태로 이용함)

2. 물 500mL를 먼저 끓인 후, 준비된 감초를 넣고 중불로 30분간 끓인다.

3. 감초를 우린 물에 원지와 석창포, 물 500mL를 더 넣고 30분간 끓인다.

4. 기호에 따라 대추 1~2개를 넣어 마신다.

 

▶ 원지 분말 활용법

[재료] 원지, 토스트 또는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

[만드는 법]

1. 구입한 원지를 믹서기에 넣고 분쇄한다.

2. 기호에 따라 분말을 잼에 소량 첨가하여 토스트로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을 수 있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다양한 유용물질을 함유한 약초다.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고기류,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만큼, 닭가슴살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거나, 우유와 과일 등을 섞어 쉐이크(음료) 등으로 즐기면 좋다.

 

▶ 인삼 볶음밥

[재료] 찬밥, 인삼 2뿌리, 닭가슴살 100g, 양파 1/2개, 당근 50g, 대파 1/2대, 마늘 5쪽, 샐러드유 1/2컵, 달걀 1개, 닭고기 양념(소금 1/2작은술, 갈은 인삼 1/2큰술, 술 1작은술, 생강즙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인삼, 양파, 당근을 사방 0.8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송송 썬다.

2. 닭고기는 닭고기 양념에 재었다가 녹말가루를 묻혀서 튀김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모지게 썬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기름 온도가 올라가면 서서히 마늘편을 넣고 볶아 마늘색이 노릇하게 되고 향이 나면 기름을 부어 놓는다.

4. ③의 마늘기름에 인삼,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닭고기도 넣고 볶는다. 마늘기름을 넉넉히 둘러 달군 팬에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휘저어 멍울지도록 볶아낸다.

5. 남은 마늘기름에 밥을 넣고 볶다가 기름이 스며들면 소금, 간장, 후추로 간을 하고 달걀과 볶아 인삼과 야채, 닭을 같이 넣어 다시 볶아낸다.

 

▶ 인삼 오미자차

[재료]인삼 2뿌리, 배 한쪽, 오미자 1/4컵, 물 4컵, 꿀 2큰술

[만드는 법]

1. 인삼은 큼직하게 자르고 오미자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물에 인삼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인삼차를 만들어 한 김 식힌다.

3. 식힌 인삼차에 오미자를 넣어 반나절 정도 우린 후 인삼과 오미자를 건져낸다.

4. 쓰고 신맛이 돌 수 있기 때문에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따뜻하게 데우기 보다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준비하며, 낼 때 배 조각을 띄워낸다.

 

버섯 중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 항암, 항염증, 항균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경세포 증식인자(Nerve growth factor, NGF)의 합성을 촉진하는 헤리세논과 에리나신이 뇌를 활성화한다. 다른 버섯처럼 고기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볶거나, 무침이나 탕,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노루궁뎅이버섯죽

[재료] 쌀 120g, 노루궁뎅이버섯 100g, 표고버섯 20g, 참기름 15ml, 간장 10ml, 소금 1g, 다시마 육수(다시마 6g, 물 1.5L)

[만드는 법]

1. <육수> 분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은근하게 30분정도 끊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약하게 하여 뜨거운 상태로 둔다.

2. 노루궁뎅이버섯은 한입크기로 찢어 끊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 편으로 얇게 썬 다음 1의 다시마 육수에 데쳐 놓는다.

4.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참기름을 둘러 달군 후 씻지 않은 쌀을 넣고 흰 색이 나도록 볶은 후 뜨거운 다시마육수를 1국자씩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뻑뻑해지면 다시 육수를 붓기를 20분 동안 반복하다가 준비한 버섯을 넣고 쌀알이 충분히 퍼질 때까지 10분간 더 끓인다.

5. 죽이 잘 쑤어지면 농도에 맞게 육수로 조절하고 간장을 약간 넣어 색을 낸다.

6. 소금이나 간장을 따로 준비하여 기호에 맞게 사용하도록 한다.

* 죽을 미리 간을 하면 쌀알이 삭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약초와 버섯을 활용한 요리, 차, 음료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보강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만 효능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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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오믈렛과 비트 샐러드ㆍ수박ㆍ땅콩버터 바른 사과와 바나나ㆍ할랄푸드 허머스가 매일 규칙적으로 달리는 사람이 에게 권할 만한 식품으로 꼽혔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달리기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 식품 베스트 15가지’ 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 5가지 식품을 선정했다.

 

기사에 따르면 달리기 후에 체중 감량을 바란다면 계란으로 만든 오믈렛은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계란은 비타민ㆍ미네랄ㆍ건강한 지방ㆍ양질의 단백질이 가득 찬 천연 영양 발전소(nutritional powerhouses)이기 때문이다. ‘계란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체중 감량을 돕는다’(Egg breakfast enhances weight loss)는 연구결과가 여럿 나왔다(국제비만저널 2008년 10월, 뉴트리언츠 2018년7월).

 

단기간의 계란 섭취가 포만감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미국대학영양저널 2005년 12월)도 이를 뒷받침한다. 신선한 시금치, 채 썬 토마토, 치즈, 양파, 버섯 등을 넣은 오믈렛은 아침 러닝을 마친 사람에게 완벽한 아침 식사 메뉴가 될 수 있다

 

비트로 만든 샐러드도 러너의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혈관 건강에 좋은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 질산염이 풍부해서다. 비트ㆍ시금치 등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는 러너의 기록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계란 오믈렛, 비트,허머스(왼쪽부터).

칼로리가 낮고 시트룰린ㆍ라이코펜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수박도 러너의 식품이다.

시트룰린은 식품에 든 질산염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해 피로를 경감시킨다. 수분이 91%에 달하는 수박은 달리기 후의 수분 보충에도 그만이다.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나 바나나도 러너를 위한 음식.

땅콩버터 같은 견과류 버터는 사과ㆍ바나나와 ’궁합‘이 잘 맞는다. 사과ㆍ바나나에 함유된 천연 탄수화물과 땅콩버터의 지방은 달리기 후의 체력 회복과 허기 달래기에 유용한 ’조합‘이다. 단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2 찻숟갈 또는 탁구공 크기 이상 섭취해선 안 된다.

 

병아리콩(chickpeas)으로 만든 이집트의 대중음식 허머스(Hummus)도 러너의 체중 감량에 이롭다. 여기에 올리브유ㆍ마늘ㆍ레몬주스ㆍ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훌륭한 러너용 음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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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개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 감소

‘메디컬 뉴스 투데이’ 여러 가지 장점 소개

 

영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계란의 칼로리는 어느 정도인가?(How many calories do eggs contain?)란 기사에서 익힌 큰 계란 하나의 칼로리는 약 78㎉라고 소개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를 인용해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기사에선 양질의 단백질ㆍ지방ㆍ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이 계란의 장점으로 우선 꼽혔다. 천연식품에선 보충하기 힘든 비타민 D의 훌륭한 공급식품이란 점도 계란을 돋보이게 한다고 했다. 계란 1개 분량(약 50g)의 스크램블 계란엔 단백질이 약 5g, 비타민 D가 36 IU(국제단위) 함유돼 있다(USDA).

 

기사에선 계란의 웰빙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논문 세 편이 함께 소개됐다.

권위 있는 FASEB 저널 2017년 4월에 실린 논문엔 비만한 60∼75세 남녀 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엔 계란 세 개를 기반으로 하는 고지방ㆍ저탄수화물 식품을, 다른 그룹엔 저지방ㆍ고탄수화물 식사를 제공했다.

 

8주 후 이들의 체지방량을 분석했더니 고지방ㆍ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의 체지방 감소량은 11%로, 저지방ㆍ고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2.3%)보다 컸다. 이는 계란을 기반으로 한 식사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미국대학영양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2016년 10월호엔 계란 섭취와 심장병ㆍ뇌졸중의 상관성을 밝힌 연구 7편의 메타 분석(meta-analysis, 기존 연구결과 재분석) 결과가 소개됐다.

 

계란을 하루 1개 이상 먹으면 뇌졸중 위험은 감소되지만 심장병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었다. ‘심장 저널’(Heart)에 실린 다른 연구논문에선 약 50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1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임상영양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5년 2월호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계란 섭취량이 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연구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주 6일간 매일 계란을 두 개 이상 먹으면 계란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 주 2개 이하 섭취하는 적게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3개월 후 계란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서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없었다. 계란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포만감도 금방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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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ㆍ두부ㆍ식빵의 소비기한은 얼마나 될까?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유통업체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되는 최종적 기한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보통 식품을 살 때 꼭 유통기한을 확인하지만 소비기한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기한이다. 보관상태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비기한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하는 말은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인 것.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길기 때문에 보관방법을 잘 지킨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이 소비기한이 남았다면 먹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각 재료들의 소비기한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은 10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40일 많은 50일이다. 달걀의 소비기한은 유통기한(20일)이 지나도 25일 더 길게 보관했다가 먹을 수 있고, 두부의 소비기한은 100일을 넘는다. 유통기한(14일)이 지난날부터 90일을 더 두고 섭취해도 괜찮다.

 

이들 식품의 소비기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값이다.

 

다만 유제품의 경우 냉장보관을 하지 않을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부패해버리고, 빵도 실온에 두는 경우 일주일 내에 곰팡이가 필 수 있어 보관이 중요하다.

 

다른 식품들의 경우는 어떨까 ?

오래 두어도 본질이 변하지 않는 소금, 설탕 등을 비롯한 양념류와 통조림, 맥주 등은 품질유지기한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식약처 표시기준에 따르면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의 품질유지기한은 각각 12개월, 6개월이다.

식약처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그냥 먹지 않고 폐기한다고 답한 사람은 56.4%였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만 매년 6,500억원 정도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식품협회는 이 음식물쓰레기의 수거비나 처리비가 총 1조원이 넘을 추정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낭비를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소비기한 표기권고를 시작했다.

 

다만 소비기한의 경우 보관법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소비기한이 남았다 하더라도 음식이 변질되지 않았는지 꼭 살펴본 후 섭취해야 한다.

 

식품을 구매하거나 폐기할 때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살피는 습관을 갖는 일은 경제적인 소비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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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생활 및 금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를 공동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고령자는 신체 노화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 안전사고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 환경 개선과 충분한 주의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가이드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낙상사고, 의약품 오남용·오인 사고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섭취, 임플란트 시술, 금융투자상품 가입, 보이스피싱 사기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수록했다.

 

고령소비자들이 주요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웹툰 형태로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큰 글씨로 유의사항을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소비자원과 NH농협은행은 NH농협은행 전 지점, 지자체, 관련 기관 등에 가이드를 배포하고, 고령소비자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한국소비자원 및 NH농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고령자, 사회초년생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및 금융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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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ㆍ가공식품ㆍ화장품ㆍ생필품 등 총 출동

 

‘우리 같이 가치 소비’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유기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선보일‘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박람회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단체, 유기가공식품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ㆍ기관ㆍ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 음료, 과자,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 화장품, 비누 등) 등의 국내외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유기농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정부기관(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업과학원), 지방자치단체(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도 참여하여 정부와 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비건(Vegan)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시리얼, 스낵, 초콜릿 등 채식식품과 기능성 비누·화장품, 코르크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지갑 등 생활용품이 전시ㆍ판매된다.

 

임산부와 가족 대상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 운영

 

8월 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301A홀)에서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김선미 작가의 ‘음식태교-밥이 당신이고, 밥이 아기입니다’ 강의와 채송미 친환경요리연구가의 ‘여름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양 가득 친환경요리’를 시연한다. 요리교실 참관객은 임신기에 필요한 올바른 식재료와 식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연한 요리도 시식할 수 있다.

 

올해의 유기농 우수상품 선발 경진대회 개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9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8월 1일은 경진대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5개 부문(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 가공비식용)으로 구분·심사하고, 8월 3일에 총 24점의 우수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는 각 분야별 전문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로 이루어지며, 박람회 관람객에게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우렁이와 볏짚 등을 사용하여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박민부 농민이 차지했다.

 

한국 유기농식품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특히 8월 1일부터 2일간 전시관 내에 해외 수출상담장이 설치되고,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은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러시아, 미국 등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들과 1:1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해외 12개국 30개 기업(구매자 36명)이 참가해 176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 2건, 업무협약 6건이 체결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여 국내외 신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친환경농업을 관리·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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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농가 돕고 입맛 돋울 ‘양파 레시피’ 소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양파를 주인공으로 농가도 달래고, 입맛도 돋우는 ‘양파 레시피’를 소개했다.

 

요리의 단맛과 풍미를 책임져 온 양파가 최, 유례없는 풍작과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CJ프레시웨이가 양파 농가의 시름을 달래는 소비촉진을 위해 양파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조리법을 내놓은 걱.

 

◆ 아삭아삭 소리부터 시원하다! 한 여름에 제격 ‘양파소박이’

<재료> 양파 2개(600g), 부추 30g, 절임용 소금 50g, 양념재료 - 고춧가루 60g, 다진 마늘 80g, 다진 생강 5g, 멸치액젓 40g, 까나리액젓 20g, 매실청 30g, 물 80g

<만드는 법>

1. 양파는 뿌리 부분을 살짝 재거하여 밑동을 남겨 다듬고, 세로로 6등분 한다.

2. 자른 양파는 소금물에 1시간 절인다.(절임용 소금 50g, 물 500g)

3. 부추를 2cm 길이로 자른다.

4. 양념 재료를 섞어 준비한다.

5. 양념에 부추를 넣고 섞어주고, 절임 양파 사이사이 준비한 양념을 발라 완성한다.

 

◆ 양파의 달달한 변신 ‘양파잼’

<재료> 양파 2개(600g), 설탕 200g, 레몬즙 15g

<만드는 법>

1. 양파는 얇게 채 썬다. (건더기가 없는 잼을 원한다면 양파는 강판이나 블랜더에 간다)

2. 냄비에 양파와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졸인다.

3. 설탕이 녹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약불에서 30분 졸인다. (양파의 수분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는데, 양파의 물기가 없을 때까지 졸인다.)

4.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고 5분 졸여 마무리한다.

 

◆ 새콤, 달콤, 상콤! 어떤 음식에도 궁합 최고 ‘양파피클’

<재료> 양파 2개(600g), 풋고추 50g, 절임물 재료 - 식초 400g, 설탕 300g, 소금 30g, 물 600g, 비트 30g, 피클링 스파이스 5g(생략 가능)

<만드는 법>

1. 양파는 기호에 맞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풋고추는 1cm 길이로 자른다.

3. 냄비에 절임물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끊이고, 한 김 식혀 준비한다. 4. 준비한 재료를 저장 용기에 담고 식힌 절임물을 부어준다. 5. 상온에서 반나절 두고 냉장 보관한다.

 

◆ 셰프의 꿀팁 - 양파 보관법

 

김혜경 CJ프레시웨이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싼값에 15kg 한 망 상품을 통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양파는 서로 맞닿으면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 번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키친타월 등)를 활용하는 게 좋다” 고 조언했다.

 

껍질이 있는 상태로 한 개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양파의 껍질을 제거하여 물기 없이 키친타월에 하나씩 싸서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또한, 양파를 껍질을 제거하여 찌개, 조림 등 용도에 따라 썰어 소분해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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