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ㆍ포화지방ㆍ열량ㆍ지방 등 함량 “들쭉날쭉”

소비자시민모임, 닭발 등 19개제품 영양성분 검사

 

주로 야식이나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닭발과 돼지막창 등 안주 간편식 제품에 영양표시가 없어 즉각적으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제품은 나트륨과 열량 등이 높아 소비자들이 영양정보를 알 수 없어 균형잡힌 섭취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시중에 판매하는 닭발과 돼지막창 등 안주 간편식 19개 제품의 영양성분 검사 결과, 1개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2,000mg)의 47.8%(955.1mg), 열량은 417.4kcal로 성인(30~49세) 남성과 여성의 에너지필요추정량의 17.4~2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5월 25일 ~ 6월 14일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주 간편식 19개(닭발 8개, 돼지막창 8개, 삼겹살 3개) 제품을 대상으로 공인시험기관에서 나트륨 함량과 열량 등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19개 제품 중 6개(닭발 2개, 돼지막창 3개, 삼겹살 1개) 제품만이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있었다. 안주 간편식 제품은 식품의 유형이 즉석조리식품, 양념육, 식육함유가공품으로 영양표시 대상 품목이 아니어서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영양표시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닭발, 돼지막창 등 안주 간편식의 경우 원료의 품질 변화 등으로 영양성분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표시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안주 간편식 제품 중 식품 유형이 즉석조리식품인 제품은 2021년 3월 14일부터 영양표시를 해야 한다.

 

소비자모임은 “업계에서는 자발적으로 영양표시를 확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양념육과 식육함유가공품도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주 간편식 제품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

1개 나트륨 함량, 1일 기준치 절반 가까워

 

19개 제품의 1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955.1mg으로 1일 기준치(2,000mg)의 47.8%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소 306.8mg ~ 최대 879.1mg 로 2.9배 차이가 있었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1개에 1일 기준치의 65.9%(1,318.6mg)까지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19개 제품 중 7개 제품은 1일 기준치의 절반(1,000mg)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주 간편식 1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2,000mg)의 절반에 가까웠고, 일부 제품은 1일 기준치의 절반을 넘었다. 조사대상 안주 간편식의 내용량은 150~200g로 대부분 1인용 제품으므로 소비자들은 안주 간편식의 섭취량을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제조업체에서는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포화지방 함량 ‘돼지막창 > 삼겹살 > 닭발’ 제품 순으로 높아

 

안주 간편식 19개 제품의 1개당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8.0g으로 1일 기준치(15g)의 53.3% 수준이었고,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1개에 1일 기준치의 91.3%(13.7g)에 달했다. 특히, 돼지막창의 경우 1개당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1.5g으로 1일 기준치의 76.7%를 차지했다.

 

안주 간편식 1개의 평균 열량은 417.4kcal로 30~49세 성인 남성과 여성 에너지필요추정량의 17.4~2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정원 안주야 논현동 포차스타일 불막창(665.3kcal)’과 ‘아워홈 고추장삼겹살(611.4kcal)’의 1개당 열량은 600kcal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필요추정량(30세~49세)은 남성 2,400kcal, 여성 1,900kcal로 개인별로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성별, 연령, 신장, 체중 및 신체활동수준에 따라 다르다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보건복지부).

 

1개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23.1g으로 1일 기준치(55g)의 42.0% 수준, 지방 함량은 26.6g으로 1일 기준치(54g)의 4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막창 제품 중에서도 100g당 지방 함량이 적게는 12.6g, 많게는 38.5g 으로 최대 3.1배 차이가 있었는데, 돼지막창의 사용 부위에 따라 지방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교사들이 아침결식 학생들에 직접 음식 만들어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영산고등학교(교장 백용규)는 ‘사랑의 아침밥상 밥심’ 행사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 학교 카페에서 기부자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전했다.

 

영산고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직접 아침밥을 해 주는 일명 ‘사랑의 아침밥상 밥심’ 행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밥心’은 밥을 먹고 힘을 낸다는 말인 ‘밥힘’을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고, ‘심’을 마음 심(心)으로 표현한 것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라는 의미.

 

영산고는 지난 1년 동안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오는 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먹이고 싶은 선생님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매일 아침 창작공방실(조리실)에서 아침밥을 제공해왔다.

 

행사 첫날 백용규 교장과 정희정 교감, 이소영 부장은 새벽에 출근해 학생들을 위한 아침밥을 준비하며 학생들에게 아침밥상 ‘밥心’을 제공했다.

 

백 교장은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아침밥을 제공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어야 뇌 활동이 좋아져 공부도 잘 하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다”면서 “밥심 쌀독에 쌀이 떨어지지 않도록 선생님뿐만 아니라 독지가의 기부문화가 잘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간호과 3학년 현제경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아침에 직접 지어주신 밥에 김치와 김으로 싸서 먹으니 밥맛이 참 좋다. 선생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한다”면서 두 번이나 밥을 더 먹기도 했다.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은 현재 70여명,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는 학교 이사장인 영산대 부구욱 총장과 노찬용 이사장, 학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기부로 충당하고 있다.

 

1주년을 기념하는 날 학교측은 교장의 감사 인사말과 학생들의 감사 편지를 통해 기부자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선생님들이 준비한 저녁식사와 학생들이 만든 빵과 커피도 대접할 계획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정부, 개정 ‘친환경농어업법’ 공포, 내년 8월 시행

 

친환경 농산물의 76.7%를 차지하는 무농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인증제가 도입돼 내년 8월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개정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을 공포, 내년 8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법률은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부처합동, ’17.12.) 후속조치의 하나로 친환경 인증사업자ㆍ인증기관ㆍ인증심사원 등 관리ㆍ감독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무농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인증제를도입하는 것.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은 무농약 농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거나, 유기식품과 무농약 농산물을 혼합해 제조ㆍ가공ㆍ유통되는 식품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인증제 도입으로 소비자가 인증 받은 친환경 가공식품을 더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친환경 인증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인증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10년 동안 3회 이상 또는 고의ㆍ중대 과실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인증이 취소된 자는 5년간 인증신청을 제한하도록 했다.

 

거짓ㆍ부정한 방법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거나, 농약 안전성 관련 기준을 위반해 최근 3년간 2회 이상 인증이 취소된 상습위반자 등에 대해서는 해당 위반행위에 따른 판매금액의 100분의 50 이내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토록 했다.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유기ㆍ무농약 표시 외에 ‘친환경’ 문구 표시도 금지해 소비자의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벌칙(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적용한다.

 

개정 법률은 ‘친환경농어업’도 ‘생물의 다양성 증진, 토양에서의 생물적 순환과 활동 촉진, 농어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해 건강한 환경에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재정의했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전부(‘19.6월말 기준 약 145만대)에 대해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무상수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당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미흡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응축수(세척수)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잔류해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다수 접수됨에 따라 실사용 가구에 대한 현장점검 등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대형건조기에 먼지 쌓이는 정도 심해

 

해당 건조기를 사용하는 50개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중 78%(39대)에 해당하는 제품이 ‘콘덴서 전면면적 대비 먼지 축적면적’ 10% 미만이었으며, 나머지 22%(11대)는 그 이상이었으나, 모델(제품 크기)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건조기(8, 9kg 용량)의 경우 점검대상(30대) 중 93.3%(28대)가 ‘10% 미만’이었는데 반해, 대형건조기(14, 16kg 용량)는 점검대상(20대) 중 55%(11대)만이 ‘10% 미만’이었으며, 나머지 45%(9대)는 10% 이상으로, 먼지가 비교적 많이 쌓여 있었다.

 

또한 애완동물이 있는 5개 가정 내 대형건조기의 경우 먼지 축적면적이 모두 10% 이상으로, 주로 애완동물의 털이 먼지와 섞여 축적돼 있는 상태임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구입 후 6개월 이상 사용한 대형건조기 10대 중 4대(40%)에 20% 이상의 먼지가 축적돼 있어, 20% 이상 먼지가 축적된 제품이 없었던 6개월 미만 사용 대형건조기 군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유무 및 사용기간 경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소형건조기와는 차이가 있었다.

 

콘덴서 먼지 축적 방지 장치 미흡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원인은 사용조건에 따라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세척기능 조건 설정이 미흡하고, 특히 대형건조기의 경우 필터가 아닌 다른 경로로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세척 기능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건조과정 중 내부바닥에 1.6ℓ~2ℓ의 응축수가 모여야 하는데, 소량의 의류를 건조할 경우 응축수가 적게 발생하고, ‘침구털기’ 등 건조 이외의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자동세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소형건조기에는 필터 결착부위에 고무재질의 실링(Sealing)*처리가 되어 있어, 본체와 필터 사이의 틈으로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으나, 대형건조기의 경우 실링처리가 돼 있지 않아 먼지 유입이 용이한 구조였다.

 

잔존수로 인해 청결상태가 불량하고 인접 금속부품 부식 용이

 

현장점검 결과, 소형, 대형건조기 모두 약 300㎖에서부터 700㎖ 이상으로 추정되는 상당량의 물이 내부 바닥에 잔존해 있었다. 바닥 잔존수는 세척에 활용된 응축수로서 먼지 등과 섞여 미생물 번식·악취 발생의 가능성이 있었고, 이후 건조과정에서 새로 발생한 응축수와 혼합됨에 따라 오염된 물로 콘덴서 세척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었다.

 

또한 잔존수로 인해 건조기 내부가 상시 습한 상태로 유지돼 금속재질의 구리관*과 엔드플레이트**의 부식을 가속화 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녹 가루가 건조기 통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에 따라 LG전자에 시정권고

 

한국소비자원은 위 조사결과에 따라 LG전자에 대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 ▲제품 내 잔존수 최소화 방안, ▲녹 발생으로 인한 제품성능 저하 발생 시 조치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으며, LG전자는 이를 수용해 시정계획을 제출했다.

 

LG전자는 첫째, 세척 프로그램 개선 등 콘덴서 내 먼지 축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판매된 제품 전량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일정량의 응축수가 모일 경우에만 작동했던 자동세척 기능을 향후에는 응축수의 양과 관계없이 건조 기능 사용 시 매번 작동하도록 개선하고, 개선 프로그램을 판매된 전 제품에 적용키로 했다.

 

또한 대형건조기의 경우, 필터 이외의 틈새로 유입되는 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본체와 접촉하는 필터의 결착부위에 고무 재질로 실링한 부품으로 전량 교체수리하기로 했다.

 

둘째, 제품 내 잔존수를 저감하기 위한 조치 역시 제품 전량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베이스 판에서 응축수가 상시 잔류하는 U-트랩을 제거하고, 필요 시 사용자가 용이하게 일체의 잔존수를 빼낼 수 있도록 ‘잔수배출용 호스’*의 위치를 제품 후면에서 전면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수성능 향상을 위해 펌프의 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부품과 교체해 건조기 바닥에 잔존하는 응축수를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리관 및 엔드플레이트 등 콘덴서 부속품에 녹이 발생해 건조성능이 저하될 경우, 콘덴서 등 관련 부품을 10년 간 무상수리하기로 했다

 

개선 후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검증 예정

 

한국소비자원은 본 건 건조기로 인한 소비자 불만사항 등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특히 콘덴서 먼지 쌓임을 방지하는 조치 등은 단기간 안에 효과검증이 어렵고, 금번 무상수리 조치로 인해 예견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업자 조치 후 3·6·12개월 단위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서울시, 일본산 가공식품도 무작위 수거ㆍ검사강화

검사 결과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공개

 

서울시가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한달 간(8.29.~9.27.) 집중 실시하고, 결과를 실시간 공개해 식품 안전을 강화한다.

 

일본산 수입식품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본산 활어 등 수산물 및 유통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8월29일~9월27일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80건, 가공식품 80건 등 유통식품 160건을 수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환경운동연합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16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식품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활어 등 농수산물, 수입식품과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과자 등 유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검사뿐만 아니라 식품별 기준규격 검사도 함께 진행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시는 방사능 장비로 보건환경연구원에 고성능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공전 시험법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검사를 포함, 서울시에서 수거한 식품에 대한 방사능 및 안전성검사의 상세한 결과를 ‘서울시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welfare/nuclear#list/1)’,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http://fsi.seoul.go.kr/front/index.do)’를 통해 공개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일본산 식품 방사능 기획검사는 주 2회 한 달 동안 실시하며, 결과는 160건을 각각 수거ㆍ검사한 날로부터 7일~10일 후 나오는 순서대로 즉시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는 일본산 수산물 등 수입식품의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으며, 기획검사 결과에 따라 일본산 식품 검사 기간 연장 또는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시교육청, 9월부터 장류 등 가공식품 20개 품목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9월부터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시범 사업은 공립초등학교 희망교 62개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전통간장 및 전통고추장 등 가공식품 20개 품목에 대해 9월부터 납품받게 된다.

 

품목은 국내산 및 전통인증식품을 중심으로 영양교사 및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되었다.

 

공주 이삭가전통장이 운영하는 농원의 장독대 모습.

품질기준은 △원재료와 부재료의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우선 사용 △식품첨가물 사용 금지 △유전자 조작이 의심되는 농작물 사용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계약은 품질과 가격을 고려하되 품질을 우선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이며 시교육청을 계약 당사자로 한다.

 

김옥제 예산복지과장은 “교육청 차원에서의 식재료 공동구매는 질 좋은 재료를 값싸게 공급받아 학교급식의 품질이 향상되고 공급단가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그린 톡(Talk) :

전국 80개 시ㆍ군 140여 농가가 참가한 ‘농부의 시장’

제철맞이 농ㆍ임산물 특별전, 우리밀 살리기 특별전도

 

서울시는 8월 30일(금)부터 10월26일(토)까지 만리동광장, 어린이대공원, 상생상회, 마포구 DMC(누리꿈스퀘어 거리) 등 4개소에서 지역 우수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하반기 첫 개장은 8월 30일(금) 만리동 광장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다.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9 농부의 시장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손수 기른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ㆍ목요일엔 어린이대공원(광진구), 금ㆍ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과 마포 DMC(마포구), 일요일에는 상생상회 인근(종로구)에서 전국 80개 시ㆍ군의 14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세종대로에서도 하반기 1회 운영 예정이다.

 

‘농부의 시장’은 도ㆍ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농부의 시장’에서 선보이는 80개 시‧군의 농수특산물은 각 지방지자체가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한다.

 

8월 30일(금)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농부의 시장에서는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제철농산물ㆍ임산물 특별판매전,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생긴대로 농산물전, 햅쌀모음전, 우리밀 살리기 특별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부의 시장 현장에서는 농산물을 활용 청만들기, 장아찌만들기 등 농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농부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홈페이지 : http://www.seoul.go.kr

- 농부의 시장 블로그 : http://blog.naver.com/seoulfarmersmarket

- 농부의 시장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oulfarmersmk

 

Posted by 그린 톡(Talk)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월 29일 경술국치일에 전 기관과 학교에 조기를 달고,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계기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학교급식 메뉴로 독립군이 먹었던 주먹밥이나 찬 죽을 먹으며 역사를 되새기도록 권유했다.

 

‘계기교육’이란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이루어지는 교육. 특정 기념일 또는 시사적인 의미를 가진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도교육청은 “이날 계기교육은 미래세대가 일제식민지를 정당화하기 위한 용어인 ‘한일합방’, ‘한일합병’ 대신 1910년 8월 29일 경술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인 ‘경술국치’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과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기억해야 하며, 역사교육은 특정 사건에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사에 대한 뚜렷한 관점 위에서 미래 방향을 잡아 나가는 것’이라며, 성찰적 역사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경술국치’의 과정과 내용이 담긴 카드뉴스 등 교육 자료와 학교의 실천 사례 등을 안내하고 각 학교는 학교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노래 듣고 따라 부르기, 한 줄로 쓰는 경술국치, 한일 병합 조약 전문을 읽고 조약의 부당성과 불법성에 대해 토의하기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계기교육을 한다.

 

학생들이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주권자로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내면화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념적 역사교육이 아닌 실천적 역사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Posted by 그린 톡(Tal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