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어린이집ㆍ지역아동센터 등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 구청에서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동작구와 강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 도농상생의 사회 조성에 뜻을 같이 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구와 산지 지자체가 1대 1 직거래방식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고, 강진군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식재료 물류 배송, 저온유통체계, 위생 및 안전성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동작구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한다.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한달 급식비 총액의 60%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 해당 시설에 한끼당 500원의 차액을 구에서 지원한다.

 

공공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70여곳(4,000여명)로, 앞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믿을 수 있는 급식공급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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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8만원보다 10% 싸…서울농수산식품공사 조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지·이웃과 정을 나누는 김장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ㆍ발표했다.

 

공사는 2018년 11월 12일에서 13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김장 재료 13개 품목의 소매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 1,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4,160원보다 12.2%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28만 203원으로 지난해 24만 5,340원보다 1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이유는 배추, 대파, 쪽파, 미나리, 반청갓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감소와 기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추의 경우는 생산 지역이 강원도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재배 면적 감소와 생육기 저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으며, 건고추와 생강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고 작황이 좋지 않아 높은 시세를 형성하였다. 반면 무는 재배면적 증가로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

 

수산물 중 새우젓은 근래 2~3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재고물량이 부족한 실정으로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였으며, 굴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에도 불구하고 작황은 대체로 양호하여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로 거래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은평구, 종로구가 평균 30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광진구와 영등포구, 구로구는 평균 21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3만 9,4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4.8%, 14.6% 낮았는데, 특히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소금, 멸치액젓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최근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글 경우, 전통시장의 소요 비용은 27만 2,107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8.2% 더 증가하였고, 대형마트의 소요 비용은 33만 2,931원으로 18.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사는 11월 19일부터 김장 관련 주요 품목의 도매 시세를 누리집(www.garak.co.kr)에 제공 중에 있으며, 다음주 중에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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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 감사의 밤’…우수 시민ㆍ기업 시상

 

CJ제일제당㈜과 대상㈜, 본아이에프㈜ 등 5개 업체가 서울시로부터 식품 기부와 관련 시장상(사회공헌 부문)을 받는다. 또 ㈜와이즈유엑스글로벌과 ㈜보성씨푸드 등 5곳은 ‘물적 나눔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21일(수) 오후 5시30분 공군회관(영등포구 여의대방로 259)에서 ‘2018 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을 격려하는 감사의 자리다.

 

올 한해 푸드뱅크ㆍ마켓과 함께 한 나눔 실천자 300여명을 초청, 우수 기부사례를 시상하고 홍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하여 13회째 마련한다. 특히 2018년은 푸드뱅크ㆍ마켓사업이 2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푸드뱅크ㆍ마켓 사업은 생산ㆍ유통ㆍ판매ㆍ사용과정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긴급 복지대상, 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원하며 특히 저소득층에게 월 단위 배분으로 소외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대기업의 대량 물품지원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행사, 반찬꾸러미 나눔, 결식학생 도시락 나눔, 무료 보청기와 이비인후과 수술, 빵 기부, 초콜릿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는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 정연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화숙 시의원 등 내빈들과 기부자ㆍ자원봉사자ㆍ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Jazz Island 공연 팀의 축하 공연과 나눔활동 실천자들의 활동과 현장 인터뷰 영상 상영에 이어 푸드뱅크·마켓 사업 소개와 사회공헌기업, 개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총 41개 기관 및 개인에 서울시장 상(15개)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상(24개), 공로패(2개)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함께 나눔활동에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1만 2,000명, 종사자 100여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 기부금액(기부량), 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 삼아 총 4개의 부문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수상 팀을 결정했다.

 

한편 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은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식료품기부전달체계로 성장하였다. 2018년 서울시는 55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자치구 내 기초푸드뱅크마켓이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905-13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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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기능성으로 건강과 피부에 좋은 노지 감귤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았다.

 

감귤은 주로 그냥 껍질을 까서 먹지만 껍질을 말려 차로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고운 색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귤전’과 새콤달콤한 ‘귤소스샐러드’처럼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 따르면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은 항산화ㆍ항암 등의 활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감귤의 유용한 성분 중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사물 인지ㆍ공간 인지ㆍ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구명했다.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활용할 수도 있다. 뜨거운 팩(핫팩)이나 입욕제로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해 혈행을 촉진시켜 냉증이나 신경통, 류머티즘 개선과 피부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팩은 감귤 껍질을 비닐 랩으로 여러 겹 말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다음 파우치나 천에 감싸서 사용한다. 입욕제는 깨끗이 씻은 감귤 10개분의 껍질을 그대로 자루에 담아 따뜻한 욕탕에 넣거나 그늘에서 껍질을 말려 사용할 수도 있다.

 

□ 감귤 이용 요리① 귤전(4인분 기준)

ㆍ주재료: 귤 3개

ㆍ부재료: 감자 1개, 깻잎 5장, 쪽파 30g, 양파 4/1개, 소금 5g, 식용유, 밀가루 100g, 계란 1개, 치자1개

ㆍ주방기기:후라이팬

▶ 만드는 법

1. 귤은 깨끗이 씻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준비한다.

2. ①의 귤껍질은 곱게 다지고, 귤은 모양을 살려 구워서 준비한다.

3. 감자, 깻잎, 양파, 쪽파는 깨끗이 씻어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4. 다진 귤껍질과 채 썬 감자, 깻잎, 양파, 쪽파에 밀가루, 계란,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5.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④의 반죽을 지져낸다.

6. 지져낸 전 위에 구운 귤을 얹어 예쁘게 그릇에 담아낸다.

 

☞ 단체급식 적용법 ▶ 채소와 귤은 컷터기를 이용하여 재료를 준비하면 귤전을 만드는데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감귤 이용 요리② 귤소스샐러드(4인분 기준)

ㆍ주재료: 귤 3개

ㆍ부재료: 바나나 1개, 단호박 1/6개, 양파 1/2개, 토마토 1/2 개, 견과류(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 땅콩) 30g

ㆍ소스: 올리브오일 50g, 소금 5g, 생강시럽 15g, 식초 10g, 후추·파슬리가루 약간

ㆍ주방기기:볼, 믹서기, 그릴팬

▶ 만드는 법

1. 귤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하고 믹서로 곱게 갈아 준 후 올리브오일과 생강시럽, 소금, 식초, 후추, 파슬리가루를 섞어 다시 믹서기로 혼합해서 소스를 준비해 냉장 보관한다.

2. 바나나는 어슷썰어 준비하고, 토마토는 반달모양 썰기하고, 양파는 세워서 8등분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귤은 모양을 살려서 2조각 준비해둔다.

 

3. 바나나, 단호박(찜기에 쪄 둔 것), 양파, 토마토는 달궈진 그릴팬에 구워서 준비한다.

4. 그릴에 구운 바나나, 단호박, 양파, 토마토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5.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준비한 귤소스와 견과류를 곁들여 낸다.

 

☞ 단체급식 적용법 ▶ 귤소스는 어린잎 채소나 양배추를 가늘게 채로 썰어 얼음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이용해도 좋다. ▶ 귤소스에 마요네즈나 요거트를 섞어서 이용해도 좋다.

 

자세한 감귤 요리법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은 감기 예방과 피부 관리를 위해 생과로 먹어도 되고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남은 껍질은 피부 건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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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는 전국 영양사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2018년도 한해 동안 영양사 및 식품ㆍ영양ㆍ급식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선정한다.

 

협회는 올해 이뤄진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 발표 △2019학년도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 △영양의 날 기념 세미나 및 대국민 영양・식생활 전시회 △소방청과의 영양사 배치 확대 MOU 체결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부실급식 논란 등 11가지 핫이슈를 예시하고 5가지를 중복 응답하는 형식으로 설문에 참가하는

 

‘2018년을 되돌아보며 - 영양사가 선정한 올해의 뉴스’ 선정 행사에 참여하는 영양사들은 ㈔대한영양사협회 홈페이지(www.dietitian.or.kr)로 들어가 팝업창 및 공지사항 → 설문조사 바로가기 클릭 → 기억에 남는 이슈 선택(5가지) 등의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다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 11가지와 구체 내용.

 

①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 발표=보건복지부는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비만 예방・관리를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 구현을 목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과학적 기반 구축’ 등 4개 전략 추진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9개 부・처・청) 합동으로 마련한「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발표하였다.

 

②「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사업」내 케어 코디네이터로 ‘영양사’ 포함=만성질환은 생활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고령화・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로 개인 차원에서 건강위협, 사회 차원에서 의료비 부담 증가를 초래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18년 하반기부터「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일차의료기관 교육상담료 수가 마련 시 교육프로그램에 영양교육이 필수교육 내용에 포함되어야 하고, 심층적, 전문적 교육상담을 위해 영양사가 배치되어야 함을 건의하였고, 최종적으로 환자관리 및 생활습관 교육・상담을 전담하는 케어 코디네이터 자격이 영양사, 간호사로 한정되었다.

 

③ 2019학년도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10.12)=아동・청소년을 미래사회의 건강한 국민으로 육성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학교급식의 공공성 담보 및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추진한 결과 2019학년도 영양교사 신규정원이 크게 증원되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별로 412명의 신규 영양교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학교급식을 위한 시설과 설비를 갖춘 학교에 영양교사 1인을 배치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 준수 및 2식 이상 급식 제공 학교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영양교사 증원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향후에도 영양교사 법정정원 증대에 따른 급식학교 영양교사 확충으로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학생 건강권 보장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더불어 영양교사의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④ 소방공무원 급식관리 향상과 영양사 배치확대를 위한 소방청과의 MOU 체결=우리 협회와 소방청이 「소방공무원 급식관리 향상을 통한 영양개선 지원 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청에서의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급식관리계획 등 필요시책 강구와 시・도소방서별 영양사 배치 추진을 지원하고, 우리 협회에서는 소방공무원 맞춤형 식단 보급사업 및 급식인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소방청 내의 급식 컨설팅, 급식인력 직무능력 향상 등의 추진으로 소방청 영양사 배치 확대와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 도모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⑤ 2018년 영양의 날 기념 세미나 및 대국민 영양・식생활 전시회 개최=대한영양사협회·한국영양학회·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한국식품영양과학회·한국임상영양학회에서는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의 유지를 위하여 2007년부터 10월 14일을 ‘영양의 날’로 정하고, 매년 시의적절한 영양 관련 주제를 정하여 대국민 영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영양의 날을 맞아 올바른 식생활을 대주제로 ‘균형잡힌 한 끼 식사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특별시청 시민청에서「대국민 영양ㆍ식생활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10월 영양주간을 정하여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동참과 함께 바람직한 식생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실천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⑥ 제7차 아시아 영양사대회(The 7th Asian Congress of Dietetics) 참석=2018년 7월 6일부터 8일까지 홍콩에서 “The Rise Nutrition and Dietetic Asia”라는 주제 하에 제7차 아시아 영양사대회(The 7th Asian Congress of Dietetics)가 개최되었다. 이번 제7차 아시아 영양사대회에서는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일본, 한국,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12개국의 영양사협회 대표들이 모여 아시아 영양사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 확대, 영양 분야에서의 영양사의 역할 강화 등을 위한 「홍콩 선언(Hong Kong Declaration)」발표 및 서명식이 있었다.

 

⑦ 식품 알레르기 표시대상 확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8년 4월 26일「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8-32호, 시행일 2020.1.1)」를 발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에 소아에게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잣’을 추가하여 기존 18개 품목에서 19개 품목(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잣)으로 확대하였다.

 

⑧ 학교급식 식중독 관리강화 대책 마련=최근 전국 50여개 학교에서 2,00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초코케이크의 크림 원료인 난백으로부터 기인된 살모넬라 톰슨균(Salmonella enterica subsp. Thompson)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중독 원인이 된 제품과 원료인 난백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하였고, 문제가 된 제품과 난백액을 제조·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합동으로 대규모 집단급식소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개선 방안으로는 학교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서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완제품과 위해 우려 식재료의 집중 관리, 학교급식 환경과 관계자 대상 교육 개선 및 신속한 원인조사를 위한 전담 인력 보강, 알가공품 등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도 개선 추진 등을 통한 HACCP 인증제도 내실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⑨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부실급식 논란=최근 식수인원이 100명 정도인 대규모 유치원과 소규모 어린이집의 부실급식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이들 집단급식소에 대한 관리 강화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유치원에서는 간식시간에 원생 93명이 사과 7개를 나눠 먹었고, 식단표에 감자튀김이라고 적힌 감자과자 6개가 케첩과 함께 식탁에 올랐으며,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는 고등어 반 마리를 15명의 아이들이 나눠먹은 사례가 고발되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정부는 100인 미만의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영양사 배치 확대 및 100인 이상 급식소의 영양사 공동관리 기준 개선 등의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매년 크고 작게 반복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부실급식 논란을 하루 빨리 잠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게 되었다.

 

⑩ 수입축산물(돼지고기) 이력관리제도 도입ㆍ시행=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14478호, 시행일 2018.12.28.)」을 개정하여 기존에 이력관리를 실시하던 수입 소고기뿐만 아니라 수입 돼지고기까지 대상을 확대하였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는 수입축산물을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영업자에게 수입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단계별 거래내역을 신고・기록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수입축산물 유통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수입축산물의 이력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입축산물의 위해상황 발생 시 소비자 판매 차단 및 신속한 회수를 목적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에 해당 영업장(「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 제8호 마목의 위탁급식 영업자 중 「학교급식법」 제4조의 급식대상 학교에 위탁급식영업을 하는 자,「식품위생법」 제2조 제12호 나목에 따른 ‘학교’ 중「학교급식법」제4조의 급식 대상 학교의 집단급식소 운영자 등)의 경우 2018년 12월 28일부터는 돼지고기도 이력번호의 게시 및 표시를 해야 한다.

 

⑪ 신규 비만인정영양사 심화 교육과정 개설 및 자격시험 실시=우리나라 비만인구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OECD는 2030년에 우리나라의 고도 비만인구가 지금보다 2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어, 현재 범정부 차원의 비만예방정책이 수립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우리 협회와 대한비만학회는 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인구 증가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지난 2017년 9월 1일 MOU를 체결하고, 우수한 비만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하였다.

 

비만전문가는 대한비만학회의 비만전문가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의학, 영양학, 간호학, 체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배출하게 된다. 올해 우리 협회에서는 제1회 비만인정영양사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10월 20일, 11월 3일 12시간 교육을 운영하고, 11월 17일 제1회 비만인정영양사 자격시험을 실시하였다.

 

본 교육은 70명이 수료하였고, 수료자 대상 자격심사를 통해 2019년 1월 1일자로 비만인정영양사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향후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비만 환자들에게 영양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영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만인정영양사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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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에 거래정보 담은 12자리 이력번호 표시

 

정부가 이달 20일부터 시범 도입하기로 ‘가금류ㆍ가금산물 이력제’는 당초 2020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촉발된 가금류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앞당겨 추진하는 것.

 

시범 도입될 가금 이력제는 기존의 소고기(2008년 12월 시행)ㆍ돼지고기(2014년 12월 시행) 이력제와 동일하게 시중에 유통ㆍ판매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 등의 모든 거래정보를 단계별로 기록ㆍ관리하는 제도이다.

 

유통ㆍ판매과정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이동경로를 역추적해 신속히 회수할 수 있고 유통경로를 조기에 차단하는 등의 사전 대처가 가능하다. 소비자에게도 이력정보를 제공해 먹거리의 유통경로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정부 차원 의무시행한 것은 ‘세계 처음’

 

가금이력제가 도입되면 생산단계부터 사육농장마다 고유의 농장식별번호가 부여되고, 사육농장은 월별로 가금류 사육과 입식 현황, 가금ㆍ종란(씨알)의 이동과 출하 등의 생산이력을 신고·관리한다.

 

도축ㆍ판매 단계에서는 농장식별번호를 근거로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에 도축날짜와 이력번호 발급일, 도축장과 집하장 코드 등의 거래정보를 담은 총 12자리의 이력번호가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다.

 

 

가금이력제를 정부 차원으로 추진해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일본이나 유럽연합(EU)의 경우, 쇠고기와 돼지고기 이력제는 의무 시행 중이지만 계란을 포함한 가금류는 지역이나 협회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초 가금이력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한 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1만여 개가 넘는 가금 사육농장 현황을 조사했고, 실제 가금육을 사육하는 7400여개 농장에 6자리의 농장식별번호를 부여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5월까지 하림 등 축산대기업 브랜드 계열 도계장, 달걀유통센터(GP)를 비롯한 24개소를 대상으로 생산과 도축 단계의 가금이력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시범사업 적용 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금류 유통업계 일부에서 가금이력제 도입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계란 유통업계는 추가로 들어갈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계란 껍데기(난각)에 사육환경을 의무 표시하고 있는데, 이력번호까지 추가로 표시하게 될 경우 지금보다 생산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계란 유통업계의 시각이다. 대기업 생산ㆍ유통 계열화 운영이 안착된 닭고기ㆍ오리고기에 비해 계란 유통은 영세업자 비중이 높기 때문.

 

정부는 이와 관련 올해와 내년 이력번호표시기 도입과 부품 교체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고 보조비율은 최대 100%로, 향후 신청 업체를 받아 관련 기준에 따라 선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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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1년 시범사업…내년 12월 전면 시행

소비자 알 권리 충족, 생산ㆍ유통 안전성 강화

 

소비자 알 권리 충족과 가금류 생산ㆍ유통과정에서의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닭ㆍ오리ㆍ계란 등의 이력제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0일부터 닭ㆍ오리 및 닭고기ㆍ오리고기ㆍ계란 등 가금류 축산물의 생산ㆍ유통 정보를 신고하는 이력제 시범사업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력제가 도입되면 시중에 유통 중인 축산물에 위생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축산물을 신속하게 추적, 회수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파동이 터진 이후 소ㆍ돼지고기에 적용하던 축산물 이력제를 가금류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가금류 사육 농가 2,400곳과 도계장 10곳, 계란 집하장 7곳, 산란계(알 낳는 닭) 부화장 7곳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 농가는 월별로 가축 사육 현황, 농장간 이동, 도축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도축ㆍ포장ㆍ판매업자는 출하 후 이력번호가 부여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거래 정보를 신고한다.

 

농식품부는이번 가금류 축산물 이력제와 관련 “전체 농가 및 업체의 20%에 해당하는 시범사업 대상을 내년 11월까지 7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 후 2019년 12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 이력제는 사육농가, 도축업자, 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판매업자 등이 사육ㆍ출하ㆍ포장ㆍ유통 등 단계별로 축산물 고유의 이력 정보를 신고하는 제도. 2008년 국내산 소에 처음 도입된 이후, 수입산 소고기(2010년) 국내산 돼지(2014년) 수입산 돼지고기(올해 12월)까지 확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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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단체급식 식단 관리 더 중요해져

군산간호대 김희동 교수팀 청년 1,075명 분석

 

20∼30대 중반 청년들 가운데 25% 수준이 고혈압 전(前)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4명 중 1명꼴로 고혈압 위험집단에 포함돼 있다는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혼밥’ ‘혼술’ 인스턴트식품 등을 즐기는 잘못된 식습관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고혈압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 뒤따랐​으나, 정작 청년들 거의 대부분 자신이 고혈압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구내식당과 대학 등 단체급식에서는 영양사들에 의한 청년 대상 영양ㆍ건강상담이나 식생활 교육 등이 더 필요하고, 특히 식단 관리에 세심함이 더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간호대 김희동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35세 청년 1,075명의 혈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소개했다. 연구결과(한국 청년층의 고혈압 현황 및 관련 요인 분석)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혈압측정 결과 1,075명 중 고혈압 전단계가 25.7%, 고혈압이 6.1%였다. 연구팀은 수축기(최대) 혈압이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최저) 혈압이 90㎜Hg 이상이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을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20∼140㎜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 이상∼90㎜Hg 미만인 사람을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했다.

 

 

청년층의 상당수가 고혈압 위험 집단이었으나 이 연령대에선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아주 없다시피 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고혈압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0.3%에 불과했다. 전체의 99.2%가 모른다고 답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평균 혈압도 높아진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고혈압 환자수는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20대 1만2,817명, 30대 12만9,400명, 40대 49만2,034명). 특히 40대 환자수는 30대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청년에서 고혈압 전단계의 비율이 25.2%에 달한다는 것은 만성질환 관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청년이 고혈압 전단계 진단을 받을 위험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높았다. 20대가 30대 초반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비만 청년의 고혈압 전단계 위험은 정상 체중 청년의 2.4배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다수의 청년은 학업ㆍ직업 때문에 1인 가구를 이루고 있으나, 경제적 문제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등 건강 이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식은 가정식에 비해 나트륨의 함유량이 높아 비만과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에서 ‘혼밥’ ‘혼술’ 인스턴트식품, 외식을 즐기는 것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고혈압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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