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양성분 함량, 성인 기준으로 표시해 개선 필요

한국소비자원, 국내외 제품 20개 당류ㆍ중금속 조사

 

누구보다 영양 균형이 필요한 성장기 영유아들이 즐겨 먹는 과일퓨레(fruit puree)들의 당류 함량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일퓨레는 장시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해 생과일을 잘 먹지 못하는 저연령의 영유아에게 영양공급 및 간식대용 목적으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유통ㆍ판매중인 영유아용 과일퓨레 20개 제품(국내제품 4개, 해외직구ㆍ수입 제품 16개)의 당류 및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함량을 조사한 결과, 중금속은 기준치 이내로 검출돼 적합했으나 당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의 당류 함량은 1회 제공량당 8.8g~17.1g(평균 12.6g)으로, 만 1세 미만 영아가 1개를 섭취할 경우 1일 당류 최소 섭취 기준량(13.8g)의 63.8%~124.6%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용 과일퓨레는 걸쭉한 액 형태로서 생과일을 그대로 먹기 어려운 영유아에게 간식용도로 제공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번 개봉하면 1개를 모두 소비하는 제품 특성상 균형있는 영양공급이 중요한 성장기 영유아에게 당류 과잉 섭취를 초래할 수 있다.

 

영유아 1일 당류 섭취 기준량 대비 제품별 당류 함량

영유아용 식품의 안전ㆍ표시 공통기준 개선 필요

 

조사대상 20개 전 제품은 영유아를 섭취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으로 해외직구 제품(3개)을 제외한 국내 제품은 ‘일반가공식품(13개)’과 ‘특수용도식품(4개)’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식품유형에 따라 중금속ㆍ보존료 등 유해물질의 기준이 다르거나 없어 영유아용 식품 공통기준에 안전기준을 통합ㆍ신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특수용도식품과 달리 일반가공식품은 섭취가능 월령표시가 금지되어 있어 소비자가 직접 제조사에 문의해야 하고, 영유아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은 표시할 의무가 없어 영유아용 식품 공통기준에 표시기준도 개선ㆍ반영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17개 국내 제품은 성인 열량(2,000kcal) 기준으로 1일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고 있어 실제 당류 함량이 영유아에게 높은 수준임에도 비율(%)이 낮게 표시되어 있다. 영유아의 연령별 섭취 기준량 대비 비율(%)로 함량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영유아 당류저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정책 홍보 강화 ▲‘영유아를 섭취대상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유해물질 및 표시에 관한 공통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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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최고 빙과는 롯데제과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

식약처, 900여개 아이스크림ㆍ빙과제품 영양성분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과 빙과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ㆍ공개하면서 위해가능 영양성분(당류, 열량, 포화지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ㆍ공개는 어린이들의 비만관리 등을 위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이하 ‘고ㆍ저 식품’)의 섭취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하였다.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이란, 1회 섭취참고량당 단백질 2g 미만이면서 당류 17g,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 초과하는 식품을 말한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고열량·저영양 식품(아이스크림) 영양성분 비교

국내 유통 아이스크림(752개)과 빙과(184개) 중 고ㆍ저 식품은 모두 126개(아이스크림 94개, 빙과 32개)로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이스크림 중 고고열량ㆍ저영양 식품저 식품은 94개(국내 70개, 수입 24개)로 1회섭취참고량(3세 이상 소비계층이 통상적으로 소비하는 1회 섭취량과 시장조사 결과 값_아이스크림, 빙과 : 100ml) 당 당류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58개[국내 46개(22.1g), 수입 12개(21.9g)]이었다.

 

또 열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29개[국내 19개(272kcal), 수입 10개(273kcal)], 포화지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84개[국내 61개(9.2g), 수입 23개(10.1g)]로 수입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국내제품보다 평균 0.9g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국내 허쉬초코바(에버스톤)가 29g,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일본, 지이스트)이 31.5g이었고, 열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롯데제과)가 315kcal, 수입 캐러멜크리스피샌드위치(프랑스, 한국하겐다즈)가 306kcal로 조사되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그린티마일드(나뚜루)가 14g, 수입 매그넘더블초콜릿(영국, 유니레버코리아)이 12g으로,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의 86~93%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빙과 중 고ㆍ저 식품은 32개로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1.9g(국내제조 21.7g, 수입 22.1g), 열량은 111kcal(국내제조 115kcal, 수입 107kcal), 포화지방 함량 0.7g(국내제조 0.9g, 수입 0.6g)으로 조사되었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망고 30%바(라벨리)가 32.0g, 수입 띠리에그리오트체리(프랑스, 롯데로지스틱스)가 28g이었고,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코코모카바(롯데제과)가 9.0g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식약처가 인증한 품질인증 제품(빙과)은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10.0g, 열량은 69.9kcal로 고ㆍ저 식품(빙과)에 비해 각각 45.8%, 63.2% 수준으로 낮았으며,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식이섬유,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현재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186개 품목으로 품질인증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종류와 영양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약처(www.mfds.go.kr) > 정보공개 > 주요위원회 >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위원회 >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목록

*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지식백과 >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 고열량·저영양 판별프로그램 > 품질인증식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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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뇌를 깨우는 원지ㆍ인삼ㆍ노루궁뎅이버섯

농촌진흥청 “기력 채우고 집중력 향상에도 좋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4일)이 세달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시험준비와 더위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채우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초와 버섯을 추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총명탕의 주요 약재인 ‘원지’는 수험생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초 중 하나이다.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지는 뇌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보감에서도 원지는 지혜를 더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건망증을 치료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정신을 흐려지지 않게 한다고 전한다.

 

원지는 손질 후 그대로 우려내거나 달여 마셔도 되고, 갈아서 분말 형태로 간편하게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된다.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인 석창포, 한방 감미제로 많이 이용되는 감초와 함께 우려내거나, 기호에 따라 대추나 꿀을 넣어 즐겨도 좋다.

 

▶ 원지 약초음료 만드는 법

[재료]원지 2g, 석창포 2g, 감초 2g, 대추 1~2개, 물 1L

[만드는 법]

1. 원지와 석창포, 감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이때, 원지는 가운데 심을 제거한 상태로 이용함)

2. 물 500mL를 먼저 끓인 후, 준비된 감초를 넣고 중불로 30분간 끓인다.

3. 감초를 우린 물에 원지와 석창포, 물 500mL를 더 넣고 30분간 끓인다.

4. 기호에 따라 대추 1~2개를 넣어 마신다.

 

▶ 원지 분말 활용법

[재료] 원지, 토스트 또는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

[만드는 법]

1. 구입한 원지를 믹서기에 넣고 분쇄한다.

2. 기호에 따라 분말을 잼에 소량 첨가하여 토스트로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을 수 있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다양한 유용물질을 함유한 약초다.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고기류,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만큼, 닭가슴살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거나, 우유와 과일 등을 섞어 쉐이크(음료) 등으로 즐기면 좋다.

 

▶ 인삼 볶음밥

[재료] 찬밥, 인삼 2뿌리, 닭가슴살 100g, 양파 1/2개, 당근 50g, 대파 1/2대, 마늘 5쪽, 샐러드유 1/2컵, 달걀 1개, 닭고기 양념(소금 1/2작은술, 갈은 인삼 1/2큰술, 술 1작은술, 생강즙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인삼, 양파, 당근을 사방 0.8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송송 썬다.

2. 닭고기는 닭고기 양념에 재었다가 녹말가루를 묻혀서 튀김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모지게 썬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기름 온도가 올라가면 서서히 마늘편을 넣고 볶아 마늘색이 노릇하게 되고 향이 나면 기름을 부어 놓는다.

4. ③의 마늘기름에 인삼,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닭고기도 넣고 볶는다. 마늘기름을 넉넉히 둘러 달군 팬에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휘저어 멍울지도록 볶아낸다.

5. 남은 마늘기름에 밥을 넣고 볶다가 기름이 스며들면 소금, 간장, 후추로 간을 하고 달걀과 볶아 인삼과 야채, 닭을 같이 넣어 다시 볶아낸다.

 

▶ 인삼 오미자차

[재료]인삼 2뿌리, 배 한쪽, 오미자 1/4컵, 물 4컵, 꿀 2큰술

[만드는 법]

1. 인삼은 큼직하게 자르고 오미자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물에 인삼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인삼차를 만들어 한 김 식힌다.

3. 식힌 인삼차에 오미자를 넣어 반나절 정도 우린 후 인삼과 오미자를 건져낸다.

4. 쓰고 신맛이 돌 수 있기 때문에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따뜻하게 데우기 보다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준비하며, 낼 때 배 조각을 띄워낸다.

 

버섯 중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 항암, 항염증, 항균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경세포 증식인자(Nerve growth factor, NGF)의 합성을 촉진하는 헤리세논과 에리나신이 뇌를 활성화한다. 다른 버섯처럼 고기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볶거나, 무침이나 탕,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노루궁뎅이버섯죽

[재료] 쌀 120g, 노루궁뎅이버섯 100g, 표고버섯 20g, 참기름 15ml, 간장 10ml, 소금 1g, 다시마 육수(다시마 6g, 물 1.5L)

[만드는 법]

1. <육수> 분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은근하게 30분정도 끊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약하게 하여 뜨거운 상태로 둔다.

2. 노루궁뎅이버섯은 한입크기로 찢어 끊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 편으로 얇게 썬 다음 1의 다시마 육수에 데쳐 놓는다.

4.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참기름을 둘러 달군 후 씻지 않은 쌀을 넣고 흰 색이 나도록 볶은 후 뜨거운 다시마육수를 1국자씩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뻑뻑해지면 다시 육수를 붓기를 20분 동안 반복하다가 준비한 버섯을 넣고 쌀알이 충분히 퍼질 때까지 10분간 더 끓인다.

5. 죽이 잘 쑤어지면 농도에 맞게 육수로 조절하고 간장을 약간 넣어 색을 낸다.

6. 소금이나 간장을 따로 준비하여 기호에 맞게 사용하도록 한다.

* 죽을 미리 간을 하면 쌀알이 삭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약초와 버섯을 활용한 요리, 차, 음료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보강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만 효능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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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ㆍ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판매하는 행위 및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행위 등.

 

이번 일제 점검은 제수용ㆍ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ㆍ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3,75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떡, 사과,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산란일자 표시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수용ㆍ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ㆍ밤 등 농산물(7개 품목) ▲포도주ㆍ건어포 등 가공식품(5개 품목) ▲프로바이오틱스ㆍ프로폴리스·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선물용 건강기능식품(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추석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하여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요청했다. * 스마트폰의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신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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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송지역 주왕산자락 8,000여평에 달하는 홍가네농원은 사과, 자두, 살구 등의 과실류를 재배하고 있다. 화학비료를 줄이고, 산야초 퇴비, 액젓 등 생태비료 활용으로 GAP인증을 받았고, 꾸준힌 품질관리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바로마켓에서 월평균 1,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경기도 화성의 팔여율농장은 노루궁뎅이버섯, 백령버섯, 영지버섯 등 수십년 간 버섯농장을 운영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친환경농가로 입점했다. 6종의 다양한 버섯을 모듬형식으로 소포장 판매함으로써 입점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공행진 기록 중이다. 생육환경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친환경농법의 버섯 재배로 바로마켓 직거래 상품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농식품부 지원으로 과천 경마공원 입구에 개설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에 입점한 농가들의 사례이다.

 

이밖에 입점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자치회를 조직하여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징수하여 장터발전에 활용하고 있고, 위탁운영기관과의 상호 협조 및 견제 등 자치적인 활동을 통해 장터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바로마켓’은 매주 수ㆍ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하절기 18:30) 연중무휴로 농가들에게는 든든한 판로가,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처가 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20억원, 연간 방문객수는 104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장 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바로마켓’이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장터를 지켜오기 위한 입점농가들의 노력과 ‘바로마켓’만의 체계화된 운영방식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역별·품목별로 입점농가가 고르게 선정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전문 위탁운영기관이 장터 운영규정 이행, 직거래농가 현장점검, 행사 기획, 홍보, 고객 민원 응대 등 장터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바로마켓’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올해 3월, ‘바로마켓’ 확산을 위한 자문용역을 실시하였고, 오는 8월 23일까지 ‘바로마켓형 대표장터’ 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관내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관내에서 해당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광역자치단체.

 

지자체의 장터개설의지, 부지 확보 등 기본준비사항 위주로 8월말 1차 심사를 통해 2~3개소의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농가조직화 등 장터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최종평가일까지 3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1차 선정된 지자체에는 관내 장터 개설 후보지에 상권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연말에 최종평가를 통해 장터개설 최적지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 1개소를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70%의 보조율로 1년차 3억원, 2년차부터 2억원씩 5년 동안 최대 11억원 규모의 장터개설 및 운영 예산이 지원된다.

 

향후 농식품부는 ‘바로마켓’ 운영지침을 선정된 지자체에 배포하고, ‘바로마켓’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바로마켓’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물을 만들어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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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냉면류 가격이 유통업태 따라 최대 39%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여름철 대표 가정간편식 제품인 즉석삼계탕과 냉면류 등 15개(즉석삼계탕 3개, 냉면류 12개) 제품에 대해 7월 셋째 주(7월 15일~16일)와 8월 둘째 주(8월 5일~6일) 서울시내 유통업체 48곳(대형마트 9곳, 기업형슈퍼마켓(SSM) 9곳, 일반슈퍼마켓 3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에 따르면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644g-161gx4입)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2,980원에 판매 중이나 일반슈퍼마켓에서는 4,861원에 판매, 가격 차이가 무려 1,881원(38.7%)이나 됐다.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648g-162gx4입)도 대형마트 2,980원 일반슈퍼마켓 4,839원으로 1,859원(38.4%)으로 가격 차이를 보였다.

 

CJ 평양 물냉면 1,800g(4인분)제품은 대형마트 5,980원 기업형 슈퍼마켓 8,060원으로 가격차이가 2,080원(25.8%)이나 됐으며, 풀무원 평양물냉면 1,780g(4인분)제품은 대형마트 5,980원 기업형슈퍼마켓 7,909원으로 가격차가 1,929원(24.4%)이었다.

 

간편식 즉석삼계탕의 가격도 유통업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오뚜기 옛날삼계탕(900g)’은 대형마트(6,983원)가 기업형슈퍼마켓(8,485원)보다 17.7% 저렴했다. ‘풀무원 찬마루 삼계탕(1kg)’은 대형마트(7,873원)가 기업형슈퍼마켓(8,948원)보다 12.0% 저렴했다. 또 ‘CJ 비비고 삼계탕(800g)’은 대형마트(7,983원)가 기업형슈퍼마켓(8,844원)보다 9.7% 저렴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Super Supermarket)이란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으로, 일반 슈퍼마켓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작은 규모로 GS리테일의 ‘GS슈퍼마켓’, 롯데쇼핑의 ‘롯데슈퍼’,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세계 이마트의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있다.

 

즉석삼계탕 3개 제품(CJ 비비고 삼계탕, 오뚜기 옛날삼계탕, 풀무원 찬마루 삼계탕)의 8월 둘째 주(8월 5~6일)와 3주 전인 7월 셋째 주(7월 15~16일) 가격을 유통업체별로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는 즉석삼계탕 3개 제품 모두 3주전(7월 셋째 주)에 비해 가격이 3.8%(풀무원 찬마루 삼계탕)~11.1%(CJ 비비고 삼계탕)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즉석삼계탕 3개 제품 모두 3주전(7월 셋째 주)보다 가격이 1.2%(CJ 비비고 삼계탕)~16.8%(풀무원 찬마루 삼계탕) 상승했고, 일반슈퍼마켓은 조사제품 3개 중 2개 제품(CJ 비비고 삼계탕, 풀무원 찬마루 삼계탕)이 3주전(7월 셋째 주)에 비해 가격이 8.1%(CJ 비비고 삼계탕)~12.8%(풀무원 찬마루 삼계탕) 상승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유통업체별로 주로 방문 또는 이용 대상이 달라 냉면의 경우 같은 제품이라도 용량이 큰 제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하고, 1~2인용 제품은 기업형슈퍼마켓이나 일반슈퍼마켓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모임은 “즉석삼계탕, 냉면류의 경우 유통업체에서 할인행사가 많아 유통업체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구입 전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고 같은 제품이라도 중량에 따라 유통업체별로 저렴한 제품이 다르므로 100g당 단위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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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7월 가격동향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콜라·어묵 등은 하락하고 고추장·케첩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19년 6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0%) 어묵(-4.8%) 된장(-4.3%) 등 15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은, 간장, 고추장, 국수, 냉동만두, 된장, 두부, 라면, 맛살, 맥주, 밀가루, 생수, 설탕, 소시지, 소주, 스프, 시리얼, 식용유, 어묵, 오렌지주스, 우유, 즉석밥, 참기름, 참치캔, 치즈, 카레, 커피믹스, 컵라면, 케첩, 콜라, 햄.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고추장(3.1%) 케첩(2.8%) 소시지(2.8%)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두부ㆍ시리얼은 전통시장, 국수ㆍ식용유는 대형마트가 저렴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ㆍ시리얼ㆍ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ㆍ식용유ㆍ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ㆍ콜라ㆍ오렌지주스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5%), 시리얼(33.2%), 국수(31.6%)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 4,953원으로, 전월(’19년 6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18년 7월)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 8,704원), SSM(12만 7,695원), 백화점(13만 4,963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격’은 국민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156개 품목(450개 상품, 전국 1,300여개 판매점) 가격(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가격’)과 행정안전부·통계청 등 주요 기관에서 조사한 외식비, 공공요금 등의 서비스 가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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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우 교수팀, 레시피 100만개 데이터 분석 활용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100만개의 레시피를 분석 및 학습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식재료의 조합 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연구는 레시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음식의 조합 혹은 푸드페어링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가능성을 최초로 탐구하고,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제안하여 후속연구의 기틀을 다졌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도메인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음식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전통적으로 식재료는 매우 복잡한 화학 구조물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데이터기반으로 분석한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딥러닝 기반 ‘샴쌍둥이 네트워크 (Siamese neural network)’ 시스템을 음식 데이터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컴퓨터가 100만개 이상의 레시피 데이터를 분석하여 30만여 가지의 식재료 조합에 관한 지식을 습득한다. 기존 식재료 조합에 관한 지식을 ‘샴쌍둥이 네트워크’ 모델로 학습한 뒤 과거에 사용되지 않던 새롭고도 신선한 조합들을 추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KitcheNette 모델의 간략한 그림.

해당 식재료 추천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평가방법은 실제로 좋은 음식 조합들의 스코어를 얼마나 근접하게 예측했느냐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전통적인 기계학습 모델들의 예측 및 추천 성능을 월등히 뛰어 넘었다.

 

해당 식재료 추천 모델의 결과와 요식업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실제 푸드페어링과 비교실험을 진행하고 실제 푸드페어링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한 예로, 본 연구의 추천 결과가 푸드페어링의 권위자인 Karen Page의 ‘What to Drink with What You Eat’이라는 푸드페어링 가이드북과 일치한다는 것(레드와인-육고기류, 화이트와인-해산물류 등)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새롭고 창의적인 칵테일 레시피 조합(진-아쿠아빗, 샴페인-레몬소르베 등)도 해당 모델이 추천해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려대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사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재료 조합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웹페이지 기반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http://kitchenette.korea.ac.kr/)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16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최고 권위 학술대회 중 하나인 IJCAI-19에 ‘KitcheNette: Predicting and Recommending Food Ingredient Pairings using Siamese Neural Networks’(샴 신경망을 이용한 식품 성분 예측과 권고)라는 제목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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